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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원종 교수, 2024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 교육 부문 수상

    2024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 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종 교수(오른쪽).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원종 교수(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겸무)가 2024년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 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05년에 제정된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은 교육자로서 남다른 열정과 성과를 보여 동료 교수 및 학생들에게 교육 활동의 모범을 제시한 교수자를 선정하여 주어지는 상으로, 교육 부문과 연구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교육 부문에는 총 10명이 선정되었다.   이원종 교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표현학습>, <AI와 창업> 등 AI를 연구에 활용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꼭 필요한 신규 강의를 다수 개발하였다. 특히 <최신 인공지능 기술>은 서울대 AI 분야 대표 교수들의 참여와 봉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대형 강의로, 2024년 2학기에는 35개 이상 학과·전공 소속 약 300여명의 대학원생이 수강하고 있다. 이원종 교수는 급변하는 AI 분야에서 시대의 필요성을 적극 반영한 교육콘텐츠와 교수법을 개발하였을 뿐 아니라, AI위원회 위원 활동과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 설립 활동을 헌신적으로 진행하는 등 학내 인공지능 분야 교육의 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 관련 기사 - 대학신문: https://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27 - 한국강사신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3841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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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좌측부터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송윤규 학생부원장, 김창순 교무부원장, 이형기 원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개발본부장, 백상현 QE팀장, 노성원 인사팀장.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원장 이형기)은 10월 17일(목)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와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및 실험기기 기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신약 개발 중심의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초과학과 임상 적용을 유기적으로 중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통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술과 인력 교류 △인력 양성 △기술 연구 및 지원 등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형기 원장은“오늘의 협약을 통해 현장 수요 기반의 전문 인력을 맞춤형으로 교육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바이오산업 분야의 성장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김경아 부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 인프라를 제공하고, 젊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학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이형기 원장, 김창순 교무부원장, 송윤규 학생부원장, 신영기 시흥캠퍼스 본부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개발본부장, 백상현 QE팀장, 노성원 인사팀장이 참석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여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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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정민 교수, 제7회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

    제7회 한국도레이 펠로십(응용분야)을 수상한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정민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정민 교수가 제7회 한국도레이 펠로십(응용분야)을 수상했다. 한국도레이 펠로십은 독창적인 연구과제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하여 최대 3년 간 연구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김정민 교수는 "세포내 양자 전자 전달 현상의 실시간 초고분해능 관측을 위한 암시야 단분자 PRET 분광 이미징 기술개발"을 제안해 응용 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되었다. 김정민 교수의 이번 연구는 양자역학적 전자 전달에 대한 실험적 시각화 연구가 드물고, 특히 생체 내에서는 관측이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체 내 전자 전달 현상을 나노미터 위치 분해능 수준으로 실시간 관측하는 고속 초고분해능 PRET 분광 이미징 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의 핵심은 초고분해능 이미징 기법인 단분자 국소화 현미경법을 도입하고, 생체 내 여러 나노입자 부근의 전자 전달을 주사 과정 없이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다. 양자생물학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이번 연구를 통해 박테리아 간 통신, 암세포 자멸사 유도, 산화 환원 상태 모니터링 등 질병의 병리학적 기전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노기술 기반 암 치료법과 항생제 개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https://www.koreatoraysf.org/ko/fellowship/fellowshipLaureatesView.do?idx=772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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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이교구 교수, 美 타임지 [AI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2024 AI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에 선정된 이교구 교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교구 교수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 AI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 (TIME100 AI 2024, 이하 타임 100 AI)'에 선정되었다. 이교구 교수는 타임 100 AI의 셰이퍼(Shapers)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해당 부문에는 업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거나 대담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는 인물들이 선정된다. 국내에서는 이교구 교수가 유일하게 100인 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K-POP 산업은 미국 음악 산업보다 훨씬 빠르게 AI 기술을 수용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 교구는 이러한 실험의 중심에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교구 교수는 타임에 이메일을 통해  "(음성 AI 기술이) 팬과 아티스트 간의 연결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믿는다"며 "팬들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그들의 목소리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교구 교수는 AI 회사 슈퍼톤의 CEO로서 'BTS'의 소속사 HYBE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AI 기술로 故 김광석, 김현식, 유재하 등의 목소리를 재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24년 6월에는 음성 AI 기술로 구동되는 가상 아티스트 그룹 'SYI/IDI8(신디에잇)'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음악오디오연구실(MARG)을 이끌며 기계학습과 오디오 신호처리를 음성과 음악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이교구 교수는 AI 학계의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편, 타임 100 AI에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등도 이름을 올렸다.   ▶ TIME: https://time.com/7012837/kyogu-lee/ ▶ 관련 보도: https://www.aipost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2 (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2024. 9. 9.) ▶ 음악오디오연구실: https://marg.snu.ac.kr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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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ople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이데이비드승우 학생, The Future Laureates Societal Challenges Programme 선정

    <The Future Laureates Societal Challenges Programme>에 선정된 이데이비드승우 학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박사과정 이데이비드승우 학생(지도교수 이형기)이 <The Future Laureates Societal Challenges Programme>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The Future Laureates Societal Challenges Programme>은 한국-스웨덴 대학 간 교류 협력 프로젝트(SKERIC)의 일환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유망한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스웨덴에서 총 5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이 2024년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데이비드승우 학생은 정밀 의학의 발전과 약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 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오믹스 데이터 및 전자의무기록과 같은 실사용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개인화된 질병 위험 및 치료 반응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한 모델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치료 결과를 도모함과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단계 중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임상시험 단계에서 해당 모델을 적용하여 연구대상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등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의하고자 한다.   이데이비드승우 학생은 "<The Future Laureates Societal Challenges Programme>에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스웨덴의 신진 연구자들과 함께 기후 변화, 정밀 의료,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실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경험이 풍부한 멘토들로부터 지도와 지원을 받아 연구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연구 성과를 이루고, 학문 분야 및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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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세상을 움직이는 힘, 융합을 이야기하다 (안정호 원장 인터뷰)

      세상을 움직이는 힘, 융합을 이야기하다 송준호 첨단융합학부 학부장 · 안정호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   현시대에 융합이란 혁신과 효율, 다양성과 경제적 가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담론이다. ‘융합’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인재 양성의 싹을 틔운 첨단융합학부 송준호 학부장과 15년 역사 속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해낸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정호 원장이 만나 융합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학교는 올해 30년 만에 정원 218명을 증원해 첨단융합학부를 개설했는데요. 먼저, 탄생 배경 및 학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송준호 학부장 가장 큰 배경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 일으키고 있는 세 가지 요구입니다. 첫 번째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은 그동안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누군가가 해놓은 것들을 빨리 따라잡는 것이 전략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돼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즉 퍼스트 무버를 양성하려면 어떤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질문이 주어진 겁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 요구입니다.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같은 정책에서 볼 수 있듯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에 대해서 사회는 양적·질적으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전공 간, 학문 간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융합 인재들이 우리 대학교를 통해서 양성되어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는 작년 한 해 동안 교원 확보, 입시 준비, 공간 확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융합 교육의 새로운 커리큘럼을 만드는 작업을 숨가쁘게 진행했어요. 융합이라는 화두를 학부과정에서 어떻게 풀 것인가, 인재상을 잘 정립하고 그 인재상에 맞는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어갈지가 핵심 사안이었습니다.   안정호 원장님께서도 첨단융합학부의 신설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2009년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설립 때도 많은 주목을 받았을 텐데 학부의 탄생을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셨는지요? 안정호 원장 저희 대학원이 올해 15주년이 됐는데, 15년 전에 어떤 수고를 하셨는지 새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지켜봤어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처음 생기던 당시의 문서를 찾아봤는데 재미있게도 제일 큰 화두로 나왔던 게 ‘첨단 융합’이었습니다. 10년, 20년 전부터 융합, 통합, 통섭, 디지털 컨버전스, 초격차 등 다양한 단어와 개념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대학원 중심, 연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분위기였으나 이제는 그에 앞서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학내의 합의, 사회적 동의가 오늘의 첨단융합학부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소통·협업 공간 'SNUTI Playground'   ‘융합’으로 대표되는 대학원과 학부의 교육적 목표, 목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송준호 학부장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첨단융합학부가 융합 교육의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 두 기관이 다양한 전공을 가진 교수님들의 융합 교육과 연구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하는 거지요. 제가 대학원생들을 지도하며 느낀 것 중 하나가 다양한 분야를 겪어보고 소통하는 융합소양을 배양하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숨겨진 답을 찾아내는 데에는 특화되어 있지만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표현하고 경청하는 훈련이 안 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부분을 학부과정에서 좀 키울 수 있다면 향후 대학원과 산업계, 정책 리더십에서 굉장히 좋은 융합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안정호 원장 단일 학문 단위가 더 좋은지, 융합 학문 단위가 더 좋은지 아직 답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점은 학교처럼 보수적인 곳에서 다른 시도를 해본다는 것입니다. 학부는 교육, 대학원은 연구라는 목적성을 갖고 있다고 흔히 생각하는데,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학부부터 연구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대학원, 또 어떤 사람은 소위 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지요. 교육의 다양한 형태를 추구하는 조직들이 서울대학교 내에 있다는 걸 저는 무척 좋게 생각합니다.   ‘융합’이 시대적인 화두임은 분명합니다. 이 시대에 ‘융합’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안정호 원장 우리 사회도, 과학기술의 시스템들도 점점 더 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깊은 인사이트와 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소통하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시대이므로 융합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분야의 단단함이 매우 중요해요. 자기 분야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대해야 하는 것이죠. 송준호 학부장 기후위기, 팬데믹 등 단일 분야의 지식과 경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가 증가하고 있고 인류의 지식도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은 더 많은 사람과 전공 분야에서 융합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융합을 위해서 교류,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중요성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송준호 학부장 학생들 간의 활발한 교류는 향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됩니다. 저희가 18동 1층 라운지, 일명 ‘SNUTI Playground’를 넓고 쾌적하게 만든 것은 거기서 학생들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조력자이자 협력자로 학습 공동체를 이루길 바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첨단융합학부에서 교육을 받는 것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방식을 익히는 겁니다. 훗날 각자가 선택한 전공 중심으로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더라도 스무 살 시절에 익힌 교류와 소통의 역량은 융합의 기반이 되어 전에 볼 수 없었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정호 원장 서울대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조직을 만들어왔습니다. 이처럼 늘어나는 각 조직들이 부여된 미션과 업무를 실행해나가면서 그 과정을 피드백하고 이를 전체 조직에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교류라고 생각해요. 교류에는 중심이 있어야 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며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융합을 원하는 자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서로 간에 균형이 맞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준비된’ 교류는 중요합니다.   두 분께서 갖고 계신 융합과 교류, 소통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송준호 학부장 결국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나와 생각이 많이 다를 거야’라고 생각하면 어떤 얘기를 해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거든요. 학부장으로서 학생들과의 소통도 마찬가지예요. 저 같은 경우는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웃음) 사실 교수 입장에서 의외로 용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내면 또 학생들이 저보다 훨씬 더 가깝게 다가옵니다. 안정호 원장 학부장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말은 적게 하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이해하고 대응해야 해요. 하지만 우리는 보통 상대의 말을 끊고 자기의 얘기를 하고 싶어 하죠.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리더십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첨단융합학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올해 가장 방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주요 계획은 어떤 것인가요? 안정호 원장 저희는 설립 15년이 지나 어느 정도 성숙기에 다다른 기관이기 때문에 대학원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풍성한 연구 및 교육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융합의 결실을 꽃피우는 데 더 노력을 기울이는 게 가장 기본적인 목표입니다. 사회의 요구가 계속 바뀌고 학교 내에서도 여러 가지 변화의 시도가 있는 지금, 저희도 그 시대적 흐름에서 지난 15년의 경험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면서 고심하고 있어요. 18동 공간은 거의 완성이 됐지만 하반기에 추가 공사들도 예정되어 있는데, 향후 첨단융합학부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조금 더 같이 활용하고 교류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길 바랍니다. 송준호 학부장 출범 첫해인 첨단융합학부에서 제가 가장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은 신입생들과 ‘학습 공동체’를 이루어 융합 교육의 토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학생들이 ‘개별 수강생’이 아니라 ‘서로의 친구,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이를 위해 자체 동아리 활동, 사회공헌 활동, 행사 및 초청강연, 국내외 필드 트립 등을 통해 ‘학습 공동체’가 단단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내 다양한 단과대학, 대학원, 학과(부)와 첨단융합학부가 학석연계과정을 함께 개발해나갈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이러한 ‘융합 연구의 최전선’과 ‘융합 교육의 플랫폼’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융합 교육의 선도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원문: 서울대사람들 vol.76 (https://people.snu.ac.kr/page/vol76/kr/02.html)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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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 교수 초청으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Peter Kofinas 교수 방문 – 공동연구 과제 미팅 및 학술 교류 진행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피터 코피나스(Peter Kofinas) 교수(ChBE Professor, Chair Fischell Fellow. Chair, Chemical and Biomolecular Engineering 7/2017 - present)가 지난 2024년 5월 22일(수) ~ 5월 28일(화) 동안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방문하였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미국 워싱턴 D.C. 외곽의 메릴랜드 주에 1856년에 설립되었으며 연구 중심의 유서 깊은 주립대학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물리학, 화학, 경제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학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교 피터 코피나스 교수의 Functional Macromolecular Laboratory (FML) 연구팀은 현재 의학, 의약, 에너지 저장 장치, 마이크로 전자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능성 고분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피터 코피나스 교수는 5월 24일(금)에 박원철 교수의 나노소재공정 및 환경전기화학 연구실 학생들을 포함한 서울대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학술 세미나 강연을 진행하였다. ▲ 리튬 이온 배터리용 고분자 전해질 및 화상 상처 치료용 분무 가능한 생체 재료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피터 코피나스 교수 이어진 일정으로 5월 27일(월)에는 한국과 미국의 국제공동연구 과제인 「차세대반도체 고방열-EMI 차폐 코팅용 복합분말 개발 공동 연구」와 관련하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철 교수(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피터 코피나스 교수(메릴랜드 대학교)와 박상윤 교수(경기대학교)가 회의에 참석하여 과제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대표기관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하여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다각적인 협력 관계 확대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더불어, 추후 학생 및 연구자 파견 및 교류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였다.    ▲ (위) 박상윤 교수, 박원철 교수, 피터 코피나스 교수, (아래) 공동 연구 논의 후 단체 사진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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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이제명 학생, SPIE MI 2024 학회에서 Honorable Mention Poster Award 수상

    SPIE MI 2024 학회에서 Honorable Mention Poster Award를 수상한 이제명 학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이제명 학생(지도교수 김종효)이 2024년 2월 18일에서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SPIE MI 2024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에 참여하여 Image Processing 분야의 Honorable Mention Poster Award를 수상하였다. 이제명 학생은 "Age-dependent Generalizability of Lumbar Spine Detection and Segmentation Models : A Comparative Study in Pediatric Populations" 라는 제목으로 성인 대상으로 학습한 spine detection &  spine segmentation 모델이 소아 데이터에서는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지적하고, transfer learning을 적용함으로서 소아 척추 분석을 위한 모델의 성능과 일반화 가능성을 향상시켜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 초록 및 포스터 열람: https://spie.org/medical-imaging/presentation/Age-dependent-generalizability-of-lumbar-spine-detection-and-segmentation-models/12926-7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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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2024년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회장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 교수)-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분과 동계 합동 심포지엄 개최

    2024년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분과 동계 합동 심포지엄 단체사진.       2024년 2월 15일(목)~2월 16일(금) 양일간 수원 광교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및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의 컨퍼런스 홀에서“2024년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분과 동계 합동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기화학 분야의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이 한 자리에 모여 풍부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 교수(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회 회장)는 행사의 성료를 기원하는 축사를 전하였다. 회장단의 인사에 이어서 충북대학교 박준희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1부와 2부 세션 및 학생 포스터 발표로 구성되었다.      1부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한동훈 교수가 좌장을 맡고 ▲‘Atomic-Scale Structural Design by Modifying Metal-Organic Frameworks’(전남대학교 최원호 교수) ▲‘Introducing Nano-electrochemistry to Molecular Imprinted Polymer for Ultrasensitive in-situ Detection of Small Molecules’(연세대학교 김자영 교수)의 발표가 이뤄졌다. 2부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임종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Advances in Plasmonic Nanoparticles: From Synthesis to Applications in Enhanced Spectroscopy and Catalysis’(한국외국어대학교 오정욱 교수) ▲‘Atomically Dispersed Pt Sites as a New Chlorine Evolution Electrocatalyst: Unusual Kinetics and Active Site Speciation’(서울대학교 주상훈 교수)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각 세션에서는 초청 연사들과 참여 연구자들 간의 심도 있는 학술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전기화학 분야의 대학원생들은 포스터 발표에 참가하여 최신 연구 결과 및 연구 동향을 공유하였다.     행사는 관련 분야 교수, 연구자 및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화학회 전기화학분과 및 한국전기화학회 물리전기분과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였으며, 국내 연구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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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이강원 교수팀, 페로토시스 유도 나노입자와 X선 조사를 활용한 효과적인 복합 항암치료 가능성 규명

    종양 치료를 위한 페로토시스 유도 나노입자와 X선 방사선 병용치료 시스템의 모식도 및 분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이강원 교수는 응용바이오공학과 예성준 교수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웅섭 교수와 함께 페로토시스 유도 나노입자로 X-ray 방사선치료와 병행치료하여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페로토시스(Ferroptosis)는 철에 의존적인 세포사멸 결로로 지질 과산화(lipid peroxidation) 경로로 세포사멸을 유발하는 세포사멸 메커니즘으로 기존의 항암 치료에서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에 대한 내성 메커니즘을 우회하고 다양한 유형의 암에 효과적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새로운 치료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엑스레이 방사선치료는 DNA 손상을 유발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정상조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사선 저항성 및 부작용으로 독립치료로 한계가 있다. 또한, 방사선치료 내성 경로 유발 이전에 페로토시스 사멸이 억제된다는 보고가 있어 페로토시스 사멸경로를 유도하여 방사선치료 내성을 극복하려는 연구적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페로토시스를 유도하는 나노입자와의 병용치료는 암세포 생존 경로에 다중 타격을 가하며 치료에 대한 암세포 저항성이나 회피성을 낮추고 기존의 치료방법들이 효과적이지 않은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강원 교수 공동연구진은 페로토시스를 유도하는 안전한 나노입자를 개발하고, 엑스레이 방사선치료와 병용치료하는 연구를 폐암 세포(A549 cell line)와 흑색종 세포(A375P cell line) 모두에서 교차 검증하였고 in vitro 및 in vivo 모두에서 크게 종양 억제 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향상된 항암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개발 나노입자의 물리적 상호 작용을 평가하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Monte Carlo simulation)을 수행하였고 개발 나노입자로 인해 암세포 가까운 부근에서 선량이 더 증가하는 것을 함께 발표하였다. 아울러 개발 나노입자로 실제 방사선 효과를 증폭하면서 페로토시스 경로로 암세포를 사멸하고 엑스레이 경로로 인한 또 다른 경로의 세포자멸사 유도로 더 증가한 종양 억제를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방사선 항암 치료에서 페로토시스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역할과 시너지 효과를 규명하는 데 귀중한 입증 자료로,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능을 향상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공학과 의학 연구진의 공동 연구로 다학제간 융합 시너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 관련 논문: "Synergistic Effect of Ferroptosis-Inducing Nanoparticles and X-Ray Irradiation Combination Therapy", Small, in press https://doi.org/10.1002/smll.202310873 * 언론 보도: https://www.newstnt.com/news/articleView.html?idxno=344788 (뉴스티앤티 성영희 기자, 2024. 2. 16.)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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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CCADD 연구원 공저 도서 <대한민국 신약개발 성공전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

    2023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대한민국 신약개발 성공전략>의 표지. 출처: 교보문고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이형기 교수와 CCADD(신약개발융합연구센터) 연구원 최유나(응용바이오공학과, 제1저자), 원정현, 홍예솔(이상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이 공저한 <대한민국 신약개발 성공전략>이 2023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기술과학분야에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선정사업은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도서를 선정하여 추천하는 국책사업이다.   2023년 세종도서 선정사업 중 교양부문 지원 사업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교양도서를 대상으로 10개 분과, 총 9,896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550종을 선정하였다.   <대한민국 신약개발 성공전략>은 국내 신약개발의 현황과 특징을 개괄하는 책으로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그 문제점을 살펴보고, 신약개발 비즈니스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해당 도서는 내년 1월경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 2023 세종도서 교양 부문 추천 결과 공고 (링크) * 관련 기사: "청년의사 출간 도서 2종 '2023 세종도서' 선정", 청년의사, 김주연 기자. (2023. 11. 24.)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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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정태규·최유나 학생, 추계임상약리학회에서 최우수·우수 구연상 수상

    왼쪽부터 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최유나 학생, 지도교수 이형기 교수,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정태규 학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정태규 학생과 최유나 학생이 2023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소노벨 경주 EAST타워에서 개최된 대한임상약리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였다.   CCADD 연구실을 대표해 정태규 학생과 최유나 학생은 임상약리학과 관련된 과학 분야에서의 최신 발전에 대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정태규 학생은 "Comparison of Machine Learning and Population Pharmacokinetic Models for Predicting Antiepileptic Drug Concentrations Based on Therapeutic Drug Monitoring Records"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약동학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발표 및 토론에서 정태규 학생은 기계 학습을 임상약리학에 적용함으로써 의약품 개발, 용량 최적화, 맞춤 의학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가능성을 공유했다.   최유나 학생은 "Country Contribution of Investigators to Pivotal Clinical Trials and Their Primary Publications of New Drugs Approved by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 연구자들이 주요 임상시험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주요 출판물의 저자로 참여할 기회를 확보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유나 학생은 "해당 주제에 대한 임상약리학자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300여 명이 참가해 번역약리학 및 신약 개발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으며, 정태규 학생과 최유나 학생은 추려진 50여 편의 초록 중 7편만이 선정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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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 성료

    지난 2월 24일(금)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관정관 3층 양두석홀에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습니다. 국민의례 이후 권가진 부원장님의 학사보고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4, 5대 원장을 역임하신 김상은 교수님께서 축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사랑과 응원을 담은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졸업생들의 힘찬 파이팅과 함께 본격적인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63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융합과학부 13명, 응용바이오공학과 5명,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4명의 졸업생이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응용바이오공학과 5명, 지능정보융합학과 12명,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12명, 수리정보과학과 12명의 학생이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안정호 원장님은 참석한 모든 졸업생에게 학위기를 수여하며 따뜻한 미소로 졸업생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학위 수여에 이어 우수 논문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박사 과정에서는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남지혜 졸업생, 석사 과정에서는 지능정보융합학과 장지호 졸업생이 최우수 논문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박사과정 응용바이오공학과 오치우 졸업생, 지능정보융합학과 이경은 졸업생, 석사과정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영 졸업생,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박정빈 졸업생이 우수 논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학위 수여에 이어 우수 논문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박사 과정에서는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남지혜 졸업생, 석사 과정에서는 지능정보융합학과 장지호 졸업생이 최우수 논문 수상의 영예를 얻었으며, 박사과정 응용바이오공학과 오치우 졸업생, 지능정보융합학과 이경은 졸업생, 석사과정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영 졸업생,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박정빈 졸업생이 우수 논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호 원장님을 비롯하여 지도교수님과 졸업생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미래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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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시환 학생, ICRP 2021+1 국제학생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수상

    ICRP 2021+1 국제학생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김시환 학생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시환 학생(29, 지도교수 김종효)이 2022년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ICRP 2021+1 국제학생경연대회(International Student Paper Contest)에서 최우수논문 발표자에게 주어지는 International Award를 수상하였다.   ICRP 심포지엄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와 캐나다방사선보호협회(CRP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아 방사선 방호를 주제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의 플레너리 세션으로 열린 국제학생경연대회에는 약 30여개의 국제연구팀이 참가하였으며, 제출된 연구논문을 토대로 1차 선발된 4인의 학생 연구자들이 최종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시환 학생은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후향적 자동 감사(Audit)를 통해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별로 비균질한 CT 스캔 범위를 규제 및 관리감독 할 수 있도록 하는 완전자동 알고리즘 개발을 연구목적으로 한 논문을 토대로 발표를 진행하여 최우수 발표자로 선정되었다.   이 연구는 4개의 정부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로 서울대학교(김종효 교수, 김시환 학생),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연구진(정우경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연구진(전민수 교수)이 함께 수행하였으며, 해당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CT 스캔범위 적정성 여부 감사시에 영상의학자에게 가해지는 작업량을 대폭 줄임과 동시에 보다 객관적인 감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가운데)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시환 학생, (오른쪽) 서울대학교 응용바이오공학과 김종효 교수   김시환 학생은 현재 의료영상처리 및 방사선물리학 등의 다학제적 융합연구에서 인공지능기반의 의료영상처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한 AI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적 방사선 방호조직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몹시 기쁘고, 방사선 방호 연구 분야에 이바지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김종효 교수는 “권위있는 국제조직(ICRP)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학생경연대회에서 한국 연구진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예롭게 생각하며, 국내연구진의 세계적 경쟁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 것 같아 뜻깊다”고 밝혔다.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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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식약일보]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 창업 회사 피매치, 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10월 12일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의약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발굴·개발해 공공데이터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민간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수된 경진대회 응모작은 총 67건으로, 전문가 심사→국민참여 투표→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작은 제품의 이미지·바코드·QR코드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식의약 데이터를 인공지능(AI)처리 기술로 통합·분석해, 사용자가 식품·의약품을 올바르게 섭취·복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았다.   우수상은 △현재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이미지·바코드·QR코드를 검색해 추출한 영양소 함량(A)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명·섭취량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산출되는 영양소 함량(B)을 합산·분석(A+B)하여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자기주도적 웰니스 영양관리 플랫폼 건전지(건강기능정식품 정보를 전부 모아 지키자 내 건강)’(수상자 : 피매치)가 선정됐다. 활용데이터는 의약품 제공 허가정보, 건강기능식품정보, 식품 연계 제품정보 등이다.   그간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의약데이터포털(www.data.mfds.go.kr > 소통광장 > 경진대회> 경진대회 우수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민간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개방해 국민과 기업, 연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의약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윤정애 기자, '올해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5건 우수작 선정·시상', 식약일보, 2022.10.12., www.kfdn.co.kr/58845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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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약업신문]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 창업 회사 피매치, 아크릴과 임상시험통합관리·건기식 플랫폼 공동 사업화 MOU

      피매치-아크릴, 임상시험통합관리·건기식 플랫폼 공동 사업화 MOU 건강증진 의료 전문 콘텐츠 활용…건강한 삶 제안하는 글로벌 AI 웰케어 서비스 제공 피매치(대표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와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와 지난 2일 임상시험 통합관리 및 건강기능 식품 플랫폼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이자 대표인 서울대학교병원 이형기 교수의 주도로 설립된 피매치는 국내 최고 임상시험 및 보건 의료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웰니스와 관련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웰니스에 도달하는 데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행동에 옮기도록 조력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현재 소비자들에게 신뢰성 있는 전문 건강기능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건전지’(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전부 모아 지키자 내 건강)를 개발 중에 있다. 아크릴이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정보시스템인 NADIA는 차세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뜻하는 Next generation Ai-based DIgital healthcAre의 약어로 NADIA는 치료와 진단, 연구, 교육, 예방 등 환자를 치료하는 5개 영역은 물론 병원 업무 전반에 데이터가 심리스(Seamless)하게 흐르며 서로 간 시너지를 내게 해주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의 인공지능 의료정보시스템(NADIA)는 임상시험플랫폼을 내장하여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성장국대상 의료정보시스템에 내장되어 있는 임상시험플랫폼은 신약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크릴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노하우와 피매치의 신뢰할 수 있는 건강증진 의료 전문 콘텐츠를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안하는 글로벌 AI 웰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매치 이형기 대표는 다수의 보건의료 데이터 가공 서비스 경험 및 기술력을 가진 피매치와 웰케어 산업 선도주자이자 의료 AI 모델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개발 경험 및 기술력을 가진 아크릴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서비스 과정에서 웰케어 빅데이터를 활용을 통한 ‘초개인화’된 서비스로 진단 및 치료의 질 향상이 가능한 ‘개인맞춤형’ 웰케어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약업신문(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70454)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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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 영국 더 가디언(The Guardian) 기사 관련 공유: 영국도 관심 가지는 한국의 ‘혼족'

    Happy alone: the young South Koreans embracing single life   From honjok – taking part in activities alone – to bihon – pledging never to marry – a pushback against the traditional family unit is reshaping society    Min Kyeong-seok is not shy about eating in restaurants alone, or staying in luxury hotels by himself, and shares his experiences online in his blog “One happy person”. “I want to show people that I am living a happy life despite being single,” says Min, 37. “South Koreans often view single people as pitiful, lonely, or lacking something be it economically, psychologically or even physically. “But I don’t need to be with others to enjoy a delicious meal. If anything, the service is better.” Opting to engage in activities alone is a growing trend in South Korea. It even has its own word, “honjok”, a combination of the Korean words for “by myself” and “tribe”. People who follow a honjok lifestyle do so willingly and confidently, not caring about the judgement of others. Min is among an increasing number of young people in the country embracing single life. Some have chosen to stay unattached, while others are delaying marriage and children. Some women are taking single living further and ruling out matrimony altogether, a choice known as “bihon”.   Single-living boom In 2020, the proportion of single-person households in Korea rose to an all-time high of 31.7%. People in their 20s and 30s constituted the largest age groups of single-person households. Marriage and birth rates in the country are at record lows, as young people blame the high cost of living and home ownership for their reluctance to tie the knot. In South Korea, owning a house is traditionally seen as a prerequisite for marriage and in the past four years, the average price of an apartment in the capital Seoul has doubled. Raising children is also becoming more expensive and the burden of private education - seen by many South Koreans as essential - has put many off plans to start a family. Joongseek Lee, a professor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who researches single-person households, says while South Korea remains a collective and patriarchal society there is a rising tendency “to stay alone or to become independent when one has the chance.” While attitudes are changing, traditional expectations remain. For women, this includes marriage by 30, quitting their jobs to become mothers and full-time housewives. For men, it is providing a house and being the breadwinner. Min says the country’s traditional structures prevent him from being himself, and instead he wants to have a “flexible” life. “In Korean society, you feel as if you are constantly being assigned missions, from going to a good school and university, to getting a job, getting married, and having kids. When you don’t fulfil your set of predetermined missions, you will be judged and asked why not.”   The rise of honjok and bihon For Seoul-based university student Lee Ye-eun, rampant gender inequality has influenced her way of life. South Korea has the worst gender pay gap among OECD countries. The country ranked last on The Economist’s Glass Ceiling Index for a ninth consecutive year, measuring where women have the best and worst chances of equal treatment at work. Lee has declared her bihon status, vowing never to marry. “I’m not going to date, I’m not going to marry, and I’m certainly not going to have a baby - even if you give me money,” says the 25-year-old. “I didn’t pledge not to get married because there are no good men, but because society dictates that women be in a more disadvantageous position when they enter a relationship.” New businesses and offerings have emerged to cater for the swelling single and solo-living markets in South Korea. The Seoul city government has created a task-force developing services for single-person households, such as low-cost security cameras, workshops on mental health and opportunities for singles to make kimchi – a staple in any household. Hotels are also trying to attract solo customers with “me-time” single occupancy staycation packages. Eating alone, also known as “honbap” and part of the honjok lifestyle, is predicted to grow as a trend in 2022, including at expensive restaurants. Convenience stores are providing more customised products and services for people living alone. And the pet economy is expected to surge in the coming years, according to Korea Rural Economic Research Institute, as more people opt for pets over parenthood.   Expanding the idea of family Lee Ye-eun says embracing single life over the binds of marriage and child-rearing creates room for other pastimes. Time with her close friends has become more precious, and she hopes to create a community of like-minded individuals. Through an app for bihon women, she joined a sports group that she meets with several times a week for activities such as climbing and football. Kang Ye-seul, 27, is a university employee who has also opted never to get married. She says staying single gives her more freedom and allows her to pursue hobbies and hang out with her non-married friends. “I feel like I’m in a completely different world,” Kang says positively of her life decision. “In the past, I longed for happiness, wondered what it was, by what criteria to evaluate it, and curious about other people’s standards,” she says. She remains cautiously optimistic about the place of single people in society. “A sense of freedom and happiness followed after I learned that I could live a bihon life. Now, no matter what I do, it’s a choice only for me, so I don’t feel burdened or afraid of any responsibility that comes with it. I don’t think I’ll ever be as unhappy as before.” Government attitudes and social awareness toward single-person households are still lagging compared to the direction in which society is moving, Kang says. She would like to see a society that is more accommodating to nontraditional household structures such as living together without being married or related to each other. Last year, the government announced it would look into expanding the scope of the term “family” which could eventually include cohabitation and single parenthood, the latter of which continues to be stigmatised. “There are still limitations to the system for single-person households,” Kang told the Guardian. “But I also see things positively given that such households are only going to increase in number.”   [기사 링크 주소]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2/feb/05/happy-alone-the-young-south-koreans-embracing-single-life 기사 출처:  영국 The Guardian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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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Lee Hyeong Ki 교수 서울대학교병원tv FOCUS 강의 강연자로 출연: '코로나19 치료제! 이런 신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Lee Hyeong Ki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tv에서 FOCUS 강의 강연자로 출연합니다. 강연 제목은 '코로나19 치료제! 이런 신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동영상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링크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sEifZBzYU8k   출처: 서울대병원tv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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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Lee Hyeong Ki 교수, ‘K-방역은 없다‘ 도서 발간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가 'K-방역은 없다'를 발간하였습니다.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홍예솔, 원정현 학생이 함께 공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책 소개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책 링크주소: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366166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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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교수신문] 분자의학및바이오제약학과 홍예솔 학생, '언어의 융합' 칼럼 기고

    학문후속세대의 시선   ‘언어’의 정의를 누군가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떠오르는 여러 생각 중 하나만 골라 대답하기에는 언어가 내포하는 의미의 범위가 너무 넓다. 언어를 정의하려는 여러 시도 중 일부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고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계”,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는 의미들의 체계”, “언어 공동체 내에서 이해될 수 있는 말의 집합”. 그렇다면 ‘융합’ 은 무엇일까? 융합은 “다른 종류의 것이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해 지는 일” 로 정의된다. 학제 간 연구의 융합은 오랜 시간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융합 과학은 학문의 결합, 통합 및 응용을 뜻하며, 지식 영역을 별개로 구분하지 않고 각 학문의 개별적 특성을 모두 고려해 통합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한다. 즉, 넓은 시야를 갖고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융합 과학‘, ’융합 과학형 인재‘는 필수적이다. 나는 고등학교에서 문과 과정을 수업했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12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의 영업 및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다. 회사 업무 중 학회에서 접하게 된 의료 데이터의 비전에 매료돼 의료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었고, 수년간 고민한 끝에 회사를 그만두고 늦깎이 대학원생이 됐다. 물론 학부 전공, 회사 업무와 완전히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두려움도 컸다. 그러나 10여 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바이오 제약산업의 생태계 구조와 작동 원리를 체득했고, 이에 더해 의료 데이터를 이해하는 전문성을 갖추면 헬스케어 산업에 꼭 필요한 융합형 인재가 되리라 생각했다. 전일제 대학원생으로 공부를 시작한 후 부족한 배경지식을 따라잡기 위해 남들보다 늦은 시간까지 추가 공부를 해야 했고,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처음 보는, 가끔은 컴퓨터가 나에게 그만 괴롭히라고 말하는 것 같아 미안하게 느껴지는, 검은 바탕에 영어와 기호가 가득한 코딩 프로그램을 배워야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대학원 연구 활동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언어‘ 였다. 최근 ‘이과생과 문과생의 차이’ 시리즈가 유행했다. 가령 “눈이 녹으면?”이라는 질문에 이과생은 “물이 된다”고 대답 하고 문과생은 “봄이 온다”고 대답한다. 문과생과 이과생의 사고방식 차이를 바탕으로 한 유머이다. 그러나 나는 이 가벼운 농담을 웃어넘길 수 없었다. 내가 속한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의 학생 대부분은 학부에서 이공계를 전공했고, 나와 같이 입학한 학생 중 문과 전공생은 내가 유일했다. 하나의 연구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눌 때 나의 사고방식과 주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느 이공계 전공 학생들과 달랐다. 연구 주제와 관련한 자료를 찾을 때 접근 방식이 달랐고, 생각을 정리하는 논리의 흐름이 달랐다. 예를 들어, 바이오 벤처 기업을 조사하면 나는 기업이 가진 비전, 전체 시장에서의 위치와 성장 가능성을 먼저 조사했고 다른 학생들은 기업이 가진 특정 기술에 집중했다. 종종 내 생각을 발표할 때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청중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 소위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받던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물론 나의 경험은 문과생이어서가 아니라 회사 생활의 업무 습관에 기인했을 수도 있으므로, 나의 경험이 모든 문과생이 겪는 상황이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나의 사고와 표현 방식은 내 전공 분야와 맞지 않는 것일까? 나는 나의 언어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연구자는 연구 분야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 연구자 간 대화를 할 때, 나에게 당연한 지식이 상대방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습관적으로 각자의 언어만 사용하기도 한다. 앞서 정의한 대로 융합 과학은 지식 영역을 별개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게 목표다. 기술과 학문의 융합을 위해서는 연구자 간의 원활한 소통이 우선돼야 하고, 소통을 위해 언어의 융합은 필수적이다. 연구자라면 나의 전공 분야와 지식에 자부심을 품어야 하지만, 나의 자부심이 잘못된 방향으로 작용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며 내 것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 나는 나의 언어를 다른 동료들과 융합해 가는 과정 중이다. 그리고, 여전히 다른 학생들은 하지 못한 나의 경험이 어딘가에 융합돼 내가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문후속세대로서 우리가 꾸려나갈 지식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언어’를 통해 지식을 융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홍예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석박사통합과정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의료 데이터를 이용해 신약 개발 과정을 효율화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K-방역은 없다』의 공저자 중 하나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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