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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 S.M.A.R.T 창업경진대회 기술기반부문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
2016년 1월 29일(금)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2016 S.M.A.R.T 창업경진대회’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가윤석, 이상국(이하 석박통합과정), 양한열, 김대식(이하 석사과정) 이 소속된 ‘마이크로미러팀’이 ‘스마트안경’으로 기술기반부문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상국 학생은 지난해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청각장애인시설에서 봉사활동하고 수화를 배우며 스마트안경의 기초 아이디어를 . 그는 “어떻게 하면 청각장애인이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SMART(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는 기술과 사회공헌이 디자인과 융합된 독특한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첫 회를 맞이했다. 한국경제: http://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20298811
201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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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학년도 상반기 교수 워크숍 개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2016년 1월 13일(수), ‘2016학년 상반기 교수 워크숍’을 서울대 관정도서관 4층 패컬티 라운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수 워크숍에는 융대원 김상은 원장을 비롯하여 융합과학부 전임교수 1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본 회의에서 보고된 안건은 융합과학부 내규(안) 제정과 전공통합, 전공공통 필수과목인 융합과학기술개론 개선방안, 전공통합, NBIC를 넘어서는 융합모델에 관련된 현안이었으며 이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특별히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이 워커숍이 진행되고 있는 패컬티 라운지에 방문하여 융대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과 더불어 융대원 교수들과 직접적인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한경구 학부장, 양일모 교무학부장, 장대익 학생부학장이 회의에 참석하여 융합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교수워크숍에 참석한 교수들은 아울러 관정도서관 투어를 하며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대화시간 성낙인 서울대 총장과 융대원 교수 단체사진 자유전공학부와 융대원 교수 단체사진 관정관 투어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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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년도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시무식 개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지난 1월 4일(월) A동 2층 정찬실에서 융대원 김상은 원장을 비롯하여 전임교수 및 Bk교수, 직원 등 3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시무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융대원 교수 및 직원들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진행된 식은 김상은 원장의 신년인사 말씀과 건배제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2016년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떡 절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 김상은 원장의 건배제의 ▲김연상 연구부원장(왼쪽부터), 서봉원 부원장, 김상은 원장, 김창순 교수, 김태춘 행정실장, 정용철 전 행정실장의 떡 절단식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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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5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직원 송년회 개최
2015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송년회가 12월 23일(수)에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감상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비롯해 전임교수, bk교수, 직원 등 약 32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융합과학부 나노융합전공 이강원 교수의 사회를 시작으로 2015 융대원 송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상은 원장의 앞으로 융대원 발전을 강조하는 인사 말씀과 함께 참석한 분들에게 이날의 기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어서 서봉원 부원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만찬이 제공되었습니다. 2015년 융대원의 한 해를 담은 짧은 영상 감상과 함께 우수 직원 표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의 끝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휴롬, 청소기,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되었으며 참석한 모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었습니다. 참석한 교직원 모두가 차례로 한마디씩 새해 덕담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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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융대원이라 가능하다! 융나잇 개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나는 건 연구에서 뿐이 아닙니다. 연말 행사에서도 빛을 발하기 마련이지요.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 디지털정보융합(이하 디융)전공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200% 발산하는 무대, "융나잇"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7시, 서울 신사동의 한 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봉원 교수님과 이원종 교수님을 비롯, 디융 전공 학생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디지털정보융합전공인의 밤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융나잇은 융대원 창설 이래 매 겨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과연 복고 열풍에 걸맞게 "융답하라 2015"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알찬 공연을 마련한 "음악오디오연구실(MARG)"과 사용자 맞춤형 게임을 준비한 "사용자경험연구실(UX)", 지난 행사들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행사를 기획한 "인간중심컴퓨팅연구실(HCC)"과 "응용데이터과학연구실(ADS)"의 협업이 빛을 발했습니다. 김태훈(MARG), 최주은(UX) 학생의 진행도 굉장히 매끄러웠는데요. 행사 전반부엔 내년에 입학하게 될 신입생들을 위한 재학생들의 작은 선물이 먼저 소개됐습니다. 바로 신입생의 이름을 활용한 "삼행시" 선물인데요. 오창훈(HCC) 학생이 방대한 양의 삼행시 폭탄을 선사해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융대원 생활의 고단함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씨같은 희망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등 시적 감수성을 마음껏 발휘했지요. 뒷 이야기지만 이 모든 작품이 휴가 당시 비행기 안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삼행시를 읊는 오창훈(HCC) 학생 핫한 반응이 느껴지시나요. 다섯개의 조로 나누어 시작된 본 행사 게임땐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땀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지요. 기출문제를 살짝 귀띔해 드리자면, "도전융든벨(<도전골든벨> 패러디)"에선 관악-광교 셔틀버스 차량 번호, 광교아브뉴프랑 방면 신호등 점등 시작 숫자, 식당 메뉴 등의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디융전공답게 디지털기기 사용이 가능했지요. 이어 "그냥 찍기 게임"에선 D동 건물내 화장실 숫자, 융대원 전임교수 수 등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 번 나온 문제는 절대 다시 내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열창하는 박정수(MARG) 학생 융나잇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연이지요. 박정수(MARG) 학생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노래만 부른다"는 신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수 임재범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원종 교수님은 "무대가 끝난 지 오래 됐는데도 정수의 노래가 잊히지 않는다"고 소감을 남기셨습니다. 올해는 "고해"를 했으니, 내년에는 "여러분"을 할 지도 모른다는군요. 상품 또한 화려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나 보던 쫀디기, 맥주사탕 같은 추억의 불량식품을 비롯, 한정판 텀블러와 고급 노트, 최첨단 펜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모두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이어진 추첨때, 옆사람의 심장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요. 당초 3시간 동안 예정됐던 행사는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4시간을 훌쩍 넘겼는데요. 융합을 아는, 융합을 잘 활용하는, 융합과학기술인의 행사 융나잇! 앞으로도 번창하길 빕니다.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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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5 나노-바이오 융합학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지난 12월 17일(목)~18일(금) A동 2층 컨퍼런스룸에서 ‘2015 나노-바이오 융합학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심포지엄은 융대원 김상은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6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활발한 학술교류를 가능케 하고 공동 연구 진행의 계기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주제: New Frontiers in Nano-Bio Convergence Technology ○ 일시: 2015. 12 . 17. ~ 2015 . 12. 18. ( 2 일간 ) ○ 장소: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A동 201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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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이달의 인물 나노융합전공 차석균 학우를 만나다
새로운 소재의 발견은 새로운 공정 개발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최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에서 차세대 소재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그래핀"을 저온 건식 공정을 통해 유기물 층 위에도 옮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는데요. 그래핀 기반의 유기전자소자를 제작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기술 개발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이달의 인물로 선정된 나노융합전공의 차석균 학생을 지난 15일 만나봤습니다. 한성훈 기자(이하 한). 반갑습니다 차석균 학생,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차석균 (이하 차). 현재 박사과정 5학기에 재학 중인 차석균입니다. 현재 김창순 교수님의 지도 하에 OENL에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한. OENL? 정확히 어떤 연구를 하는 곳인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차. OENL은 Organic Electronics & Nanophotonics Laboratory의 약자 입니다. 연구실 이름에서 그대로 알 수 있듯이 우리 연구실은 스마트폰이나 TV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 또는 유기태양전지와 같은 유기전자소자의 물리적 광학적 특성을 이해하고,?이를 바탕으로 소자의 구조를 설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투명하면서도 유연한 유기전자소자 제작과 관련된 연구도 병행하고 있고요. 뿐만 아니라 테라헤르츠파(Terahertz wave)와 관련된 소자 연구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 본인의 관심 분야는요? 차. 사실 차세대 소재의 "대세"로 꼽히는 그래핀을 이용해, 이를 전극으로 활용한 "유기전자소자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탄소 원자 1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그래핀은 백색광에 대해 높은 투과율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대표적인 투명 전극 소재로 널리 쓰이는 ITO(Indium Thin Oxide)와 비교해도, 그래핀은 높은 광 투과도와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 어떤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까요? 차. 영화 "아이언맨 2" 보셨나요. 투명 터치 디스플레이가 종종 등장하는데, 그래핀 기반의 유기 전자소자의 위 특성을 토대로 한다면 ?이 디스플레이와 같은 심미성이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랩의 더 많은 정보는 OENL 홈페이지( http://dimplyhoon.wix.com/oenl )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사실 차석균 학생이 이달의 인물로 선정된 건, 얼마 전 꽤 우수한 저널에 학생의 논문이 출판돼섭니다. 먼저 정말 축하드리고요. 어떤 연구 성과인지 주요 내용 좀 말해주시겠어요? 차. 축하 감사합니다. 그래핀 기반의 전자소자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화학기상증착법 (CVD)으로 합성된 구리 포일 위에 그래핀을 원하는 기판 위에 전사시키는 공정이 필수적인데요, 기존의 그래핀 전사 방법은 최종 기판이 습식 공정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래서 수분이나 유기용매에 취약한 유기물 층 위로는 기존의 방법을 활용해 그래핀을 옮길 수가 없었거든요. 설령 그래핀을 옮긴다 하더라도 전사된 그래핀의 품질이 좋지 않았죠. 그만큼 그래핀을 이용한 다양한 구조의 유기전자소자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한계가 많았습니다. 이번 논문에서 제안된 그래핀 저온 건식 전사 공정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습식 전사 공정을 이용해 PDMS 도장 위로 옮긴 뒤에 도장 공정을 거쳐 원하는 기판 위에 그래핀을 전사 시키는 것 입니다. 비록 공정 중간에 습식 공정을 거치지만, 그래핀이 전사되는 최종 기판에는 수분이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구리 포일 위에 그래핀을 미리 패턴을 한다면, 최종 기판이 에칭 공정에 노출되는 일이 없이 그래핀 패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탑 또는 중간 전극을 그래핀으로 사용하는 전면발광유기발광다이오드(top emission OLED)또는 텐덤태양전지(tandem OPV)와 같은 유기광전자소자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논문에서 제안된 그래핀 저온 건식 전사 공정은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습식 전사 공정을 이용해 PDMS 도장 위로 옮긴 뒤에 도장 공정을 거쳐 원하는 기판 위에 그래핀을 전사 시키는 것 입니다. 비록 공정 중간에 습식 공정을 거치지만, 그래핀이 전사되는 최종 기판에는 수분이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구리 포일 위에 그래핀을 미리 패턴을 한다면, 최종 기판이 에칭 공정에 노출되는 일이 없이 그래핀 패턴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탑 또는 중간 전극을 그래핀으로 사용하는 전면발광유기발광다이오드(top emission OLED)또는 텐덤태양전지(tandem OPV)와 같은 유기광전자소자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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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5 제1회 나노융합 족구 리그 개최
올 가을, 운동장을 뜨겁게 달군 '제 1회 GSCST 나노융합학과 족구 리그 클래식'이 한 달여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보다 떠들썩하고, 동계올림픽 쇼트트랙보다도 피를 마르게 했던 그들의 족구 혈전을 소개합니다. 리그는 나노융합학과(이하 나융과) 다섯 팀의 풀 리그로 진행됐습니다. 리그 운영위원장에 따르면 '각 팀의 선수들은 같은 연구실 소속의 학생 만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게 유일한 팀 구성의 원칙이었습니다. 운동만 하자는 게 아니라, 기왕이면 다른 연구실 학생들과 한 달간 어울리며 운동은 물론 연구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각 팀 리더들은 잘 하는 선수를 데려오고 못 하는 선수를 피하기 위해 엄청난 눈치 작전과 뒷거래를 했다는 소문도 있었지요. 이 멋진 아이디어를 낸 운영위원장 소개는 후에 하겠습니다. 운영진 중 한 명인 '능력치 분석팀장'의 분석을 살펴보고, 우승팀을 한 번 예측해볼까요. 먼저 1팀, "특전족구" 팀입니다. 특전사 출신으로 모인 이 팀, 외모만 봐도 정말 막강해보이는데요.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를 살펴보니 파이팅이 0인 선수가 눈에 띕니다. 아, 왠지 우승은 힘들 수도 있겠는데요. 그래도 공격 능력치가 80 이상인 선수가 둘 이나 있습니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전술을 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가장 먼저 무시무시한 워커가 눈에 띄네요. 강력한 군대식 '짬족구'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각각의 능력치를 살펴보니, 그래프가 매우 다이내믹합니다. 가윤석, 양영준 선수 두 명이 정신없이 불을 끄기 위해 코트를 뛰어다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준우 B선수는 특이하게도 수비 부문에서 포인트가 0입니다. 공격수이기 때문일까요? 아,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20에 불과합니다. 삼소나이트 팀은 다른 팀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다음 3팀, "족구싶니?" 팀입니다. 팀 이름이 매우 건방집니다. 포즈도 아주 거만하네요. 얼마나 실력자들이길래 이럴까요? 한 번 살펴보죠. '족구싶니?'팀은 우선 파이팅이 아주 좋은 팀 같습니다. 80 이상이 두 명이나 있군요. 반면 족구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토스가 살짝 불안해보입니다. 토스가 불안하면 공격수가 아무리 좋아도 힘들겠죠. 하지만 공수모두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선전을 기원합니다. 제 4팀은 "족.구.화" 팀입니다. 우선, 족구화를 신은 선수는 없군요. '족.구.화'가 무슨 뜻일까요? "족구화"팀 역시 강력한 수비수와 파워풀한 공격수가 포진해있는듯 합니다. 반면 외국인 선수는 모든 부문에서 낮은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네요. 아마도 족구가 처음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팀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리더십이 높은 선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 말인즉, '한 번 말리면 끝이다'라는 것이지요. 마지막 5팀은 "어쨔피우승은황선배"팀입니다. 이상하네요, 황씨 성을 가진 선수는 없는데. 사진만 봐도, 굉장히 힘이 좋은 선수가 포진해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 보입니다. 아, 하지만 오지섭-고동진 선수는 흔히 말하는 '구멍' 내지는 '블랙홀'로 꼽히네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지섭 선수는 파이팅이 넘치니, 이 부문에서는 좋겠지만, 고동진 선수는 파이팅과 리더십이 모두 0입니다. 아마 선배들에게 억지로 끌려 나온 것 같군요. 페어플레이를 약속하고 리그가 시작됐습니다. 과연, 최종 우승은 누가 차지했을까요? 특전 족구 VS 삼소나이트의 경기는 개막전 답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습니다. 관중들이 많아서 그런지 선수들도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결과는 "특전 족구" 첫 승! 다음, 족구 싶니? VS 족.구.화 의 경기에 이어 풀 리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승팀은? 바로, '족구 싶니?' 팀입니다! 리그 최하위의 타이틀과 이마트 피자 '배달'의 영예는 "삼소나이트"팀이 가져가게 됐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예측과 맞아 떨어졌는지 궁금하네요. 한 달여 동안 수고한 운영위원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리그가 마무리 됐습니다. (바로 이 파란 후드 티셔츠의 사나이가 위에서 언급한 운영위원장입니다) 운영진들은 당초 이번 대회를 융대원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하려 했지만, 일정 조율하고 준비하고 또 진행하는 데까지 시간이 빠듯해 하는 수 없이 나융 전공으로만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성과도 꽤 있었다는데요. 예상 외로 학생들도 무척 즐거워했고, 연구실 간 문턱도 낮아졌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실제 학생들은 한 달 동안 만날 때마다, 밥 먹을 때마다, 야식을 먹으러 가서도 족구 이야기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본연의 임무인 연구를 소홀히 한 것도 아니라 하니, 이만하면 꽤 괜찮은 성과라는 말도 나옵니다. 다음 시즌에는 선수 등록 자격을 융대원 학생 전체로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운동을 시작으로 융대원이 하나 되어 융합 연구까지 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이번 대회 선수들 모두 입을 모았습니다. 글 한성훈/영상 양영준/사진 가윤석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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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방사선 융합 의·생명전공이 궁금해? 방융 전공 이상희 학생을 만나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함께 있지만, 타과 학생들에게 낯선 방사선 융합 의·생명전공(이하 방융전공). 많은 학생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이 전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직접 방융전공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방융전공은 어떤 곳인지, 어떤 공부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김상은 교수님 연구실에서 통합 2학기째를 보낸 이상희 학생입니다. 양영준 기자(이하 양). 안녕하세요, 이상희 학생. 타전공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방융전공! 그 비밀에 대해 알려주실 준비 다 되셨나요? 이상희 학생(이하 이). 들어온 지 일 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제가 느낀 바에 대해선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양. 간단한 소개를 한다면. 이. 방사선 융합 의·생명전공은 크게 네 가지 세부 전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있는 "방사성 추적자 개발분야"인데요. 의약품을 합성하고 그 의약품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여서 체내에 어떻게 분포 하는지를 영상으로 얻는 분야입니다. 두 번째는 방사선 빔을 이용해 수술 없이 치료를 하는 분야고요. 세 번째는 CT나 MRI 등에서 얻은 영상을 처리하는 것과 관련해 연구를 하는 곳이지요. 마지막으로 의약품을 평가하고, 또 체내 약물 동향에 대해 연구를 하는 전공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각각 연구실이 화학과 생물, 물리, 컴퓨터 공학에 기반을 두고 Radiation 연구를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양. 그럼 주로 어떤 학생들이 지원을 하게 되나요. 이. 단순히 "방사능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겠다"는 목적으로 지원하기 보단, 위에서 말씀드린 네 분야 가운데 한 곳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하고 싶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각 분야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게 좋겠지요. 교수님들은 분당 또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 병원에 주로 계십니다. 가끔 병원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지요. 양. 굉장히 다양한 분야군요. 타전공과는 달리 광교보다는 병원에서 연구가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그럼 광교와 분당, 연건캠퍼스를 오가시는 건가요? 연구실은 주로 어디에 있나요? 이. 저희 연구실은 전구체를 합성하는 곳과 방사성 동위원소를 적용하는 곳이 각각 나뉘어 있습니다. 전구체 합성 실험은 융대원 B동 4층에 있는데요. 이 곳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이기 전 단계의 물질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전구체 물질에, 분당 서울대병원 지하 3층에 있는 사이클로트론센터에서 생산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최종적으로 방사능을 가진 Imaging Agent를 만들게 됩니다. 양. 이동 거리가 길어서 일정을 잘 짜야겠네요.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이. 주로 9시에 하루가 시작됩니다. (저는 지각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만...) 오전 시간에는 어떤 반응을 진행할 지, 어떤 스텝까지 진행할 수 있을지 대략적인 계획을 짭니다. 반응에 따라 눈 깜짝할 새 반응이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길게는 다음날까지 계속 반응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밤새 제가 옆에서 살피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계획을 대략 짜고 나면 곧장 실험을 진행하는데요, 이를테면 넣고 끓이고(?) 분석하고 정제하는 일들입니다. 대부분 손이 많은 작업이라 이렇게 네 가지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납니다. 양. 매일 실험계획을 짜는 게 쉽지 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이상희 학생은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요. 이. 먼저 제 책상을 보여드릴게요. 위에서 설명한대로 융대원 4층에 있는 제 책상인데요. 이 곳에서 전구체를 준비하죠. 여기엔 반응을 보낼 수 있는 Hot plate가 있는데요. 다루는 물질의 물성에 따라서 주로 사용하는 여러 가지 용매들을 조금씩 덜어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주로 뇌 질환과 알츠하이머 병을 타깃으로 하는 물질을 만들고 있습니다. 합성할 구조체를 선정하게 되면, 그 구조체를 쪼개 어떤 물질로부터 합성을 해야 보다 간단하게, 비용을 절감해서 합성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합성 루트를 정하고 나면, 이 곳에서 시작 물질을 가지고 여러 단계에 걸쳐 작용기를 붙여가며 최종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물질을 만들게 됩니다. 이 물질을 NMR나 Mass, LC 등으로 분석해서 원하는 물질이 만들어 졌는지 확인이 된다면, 이를 가지고 분당 서울대 병원의 사이클로 트론센터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이후 최종 방사성 추적자 물질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하고 있는 연구 과정이고 내용입니다. 완성된 방사성 추적자 물질은 생물 팀의 동물 실험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양. 마지막으로 입학할 후배들을 위해 간단한 입시 정보나 면접 팁을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입시정보는 어떻게 접했는지. 이. 대학 선배의 소개로 융대원에 의약품 합성을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이후 김상은 교수님을 만나 어떤 연구를 하는지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유기 화학을 이용한 의약품 합성에 목적을 두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다만 당시 면접관이던 교수님들은 물리나 영상 쪽 전공을 하셨기 때문에 화학 면접 질문은 받지 못했죠. 기억 나는 질문은 "왜 이 학과에 지원했는지", "학위를 왜 하려는지", "전공이 화학 분야라 Radiation쪽은 생소할 텐데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정도가 기억납니다. 사실 지원자 분야가 모두 다양하고 각 교수님들의 연구 분야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깊은 전공 내용보다는 일반적이고 공통적인 질문을 많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직 신생 학과라 매년 면접 유형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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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언론보도] 서울대 로봇연구팀 출연, 오뚜기 진라면 신규 CF 화제
최근 TV를 통하여 방영되고 있는 오뚜기 진라면 "청춘"편의 광고가 화제다. 오뚜기는 최근 새벽 도매시장 상인들이 따뜻하게 마음을 달래며 라면을 먹는 진라면 "새벽시장"편 광고에 이어, 지난 19일부터는 새로운 광고 진라면 "청춘"편을 통하여 머리쓰고 땀 흘리며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을 응원하는 광고를 방영중에 있다. 이번 "청춘"편 진라면 광고 모델은 유명인이 아닌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로봇연구팀 학생들이다. 로봇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재흥, 곽노준 교수와 학생들 총 17명으로 꾸려진 로봇연구팀(TEAM SNU)으로, 다르파 세계 재난로봇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재난구조 로봇 ‘똘망’과 함께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번 진라면 "청춘" 광고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은 광고제작에 도움을 준 서울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전달되는 발전기금은 서울대학교의 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로봇연구팀의 열정적인 연구 모습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번 계기를 통해 젊은 청춘들의 열정적인 기술개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간스포츠: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9152356&cloc=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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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11월] GSCST 소식
11월 GSCST 소식 < 해외인턴소식> 서울대학교 2015년도 동계 단기해외연수 최종대상자로 선정 나노융합전공 석박통합과정 최나라 (지도교수 : 송윤규) 연구기관 : 미국 Brown University 연수기간 : 2015.12.28 ~ 2016. 2. 5 연구주제 : 투명 전극과 무선형 빛 전달 방법을 결합한 마이크로 광전극 시스템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박사과정 박종인 (지도교수 : 예성준) 연구기관 : 일본 Magnetic Resonance Engineering Group, Hokkaido University 연수기간 : 2016. 1. 4 ~ 2016. 2.27 연구주제 : 비침습 체내 전사상자성공명장비 개발 및 연구 < 창업소식 > 2015년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지원 프로젝트에 회사 설립 지능형융합시스템전공 박사과정 오창근 (지도교수 : 박재흥) 프로그램 주제 : 전자기장을 활용한 물리적 인터페이스 개발 제작 지원금액 : 1700만원 설립 회사명 : 로보테인먼트 랩 (Robotainment Lab) 프로젝트 팀명 : Feelsonic 소개 : 하늘에서 내려오는 키네틱 조명, 내 귀에만 들리는 초지향성 스피커,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햅틱 인터페이스 등을 개발하는 공학과 예술의 융합 연구소 < 연구성과소식>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x-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 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 석박통합과정 이상국, 석사과정 양한열 (지도교수 : 곽노준) 나노융합시스템학과 석박통합과정 가윤석 (지도교수 : 김창순) 주제 :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텍스트 및 영상을 눈앞에 보여주는 스마트 안경 개발 관련기사 :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8974&utm_source=fb 2015 창조경제박람회 석굴암 VR 체험 전시 디지털정보융합전공 박사과정 신종규, 안광석( 지도교수 : 이교구) 주제 :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소개 : 사용자들이 직접 공간을 걸어다니며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기존의 고정형 가상현실 콘텐츠에서 탈피하여 관람객들의 움직임과 위치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추적하고, 이를 통해 실제 석굴암에 들어간 듯한 높은 몰입도의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303656
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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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제18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
서울대학교는 지난달 26일,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와 「제18회 서울대-홋카이도대 공동 심포지엄」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성낙인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와 홋카이도대 두 학교 총장을 비롯, 총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홋카이도대의 공동 심포지엄은 행사 둘째 날인 27일, 단과대별 18개 분과 세션 가운데 한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전 융대원 D동 122호에서 개최된 융대원 심포지엄에서는 홋카이도대 히로시 히라타(Hiroshi Hirata)교수가 ‘Oxygen-sensitive imaging based on electron paramagnetic resonance’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습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양 대학간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학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 홋카이도대 양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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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박재흥 교수 동적 로보틱 시스템 연구실, 진라면 광고 출연
오뚜기 진라면은 지난 2년간 LA다저스 류현진 선수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 유명한데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류 선수의 도전 정신과 국민들의 응원을 15초에 담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류 선수를 이어 그 후속광고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학교 동적 로보틱 시스템 연구실 학생들이 차지했지요. 이른바 "청춘편"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광고는 "똘망 로봇"을 제작하는 학생들의 진취적인 모습이 담겼습니다. 새벽 청과물 시장 상인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새벽시장편"과 멀티로 방송됩니다. 우리 학생들의 출연 영상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 오뚜기 진라면 청춘면 On Air영상] https://youtu.be/FROL9PV-qRA (15초) https://youtu.be/nD6WkaPKsu0 (20초) https://youtu.be/JgdQx5NGUxc (30초)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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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제3회 빅콘테스트 2015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수상(기계학습 기반 야구 경기 예측)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빅데이터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빅콘테스트 2015 - 기계학습 기반 야구 경기 예측’에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음악오디오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15년 8월까지의 구단 별 누적 입장객 수를 기반으로, 정규시즌 최종 입장객 수를 예측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디지털정보융합전공 김태훈, 형지원(이상 박사과정), 신재영(석박통합과정) 등 세 명으로 구성된 ‘야구왕’ 팀은 지난 3개월 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쇼케이스에서 예측 결과와 방법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4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0.23%의 오차율을 기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빅 콘테스트’ 쇼케이스는 미래부가 지정한 ‘2015 데이터 진흥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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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년 동계 융합연구 프로그램(인턴십) 실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이 11월 23일(월)부터 다음달 11일(금)까지 동계융합연구 프로그램에 참가할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융합 연구를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세미나를 기반으로 하는 전공 간 협동 연구 중심의 커리큘럼과 창의적 융합 사고를 촉진하는 교육시스템을 개발, 다양한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융대원의 융합연구프로그램은 하계 및 동계로 나뉘어 매년 두 번 실시되고 있다. 이번 동계 프로그램은 내년 1월 4일(월)부터 2월 26일(금)까지 8주에 걸쳐 진행된다. 대학생들이 다양한 융합연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구실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 학생들의 역량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분야는 나노매트릭스 연구실, 유기전자소자 및 나노광학연구실 등 총 16개 연구실이며, 연구실 소개 및 융합연구 프로그램의 신청서는 홈페이지(http://gscst.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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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상호협력협약 체결
▲협약서 교환중인 양 기관 대표 ▲MOA 협정체결식에 참석한 양 기관 대표 및 교수진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이하 방사연)가 방사선 기기 이용 및 방사선 생명공학 분야 연구에 관해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대학교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학연협력협정서(2003.07.07., 이하 기본협약서)에 의거한 것이다. 지난 9일 융대원 D동 1층 교수회의실에서 치러진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융대원 김상은 원장과 방사연 윤지섭 소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방사선기기이용 연구분야 협력 - 의료 영상기기, 의료용 치료기기, 방사선 발생장치, 방사선 센서 ○ 방사선 생명공학분야 협력 - 천연물 의약, 바이오 소재, RI기반 신약 및 신의약 소재 평가기술(약동학/영상평가), 분자영상의학, 세포분자생물학) 방사연은 세계적인 방사선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방사선 신산업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설립된 국내 유일 방사선 전문 연구기관이다. 방사선 의약품과 신약 개발 등 국민 삶의 증진을 위한 방사선 융합기술 개발 및 차세대 핵심 연구분야인 방사선 기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 지원함으로써 국가 방사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상은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첨단 기기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해, 국내 방사선 산업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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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교구 교수의 음악오디오 연구실, 가상현실(VR) 석굴암 체험관 프로젝트에 참가
우리대학원 이교구 교수의 음악오디오 연구실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SF 2015 "가상과 현실 사이" 전시에서 "가상현실(VR) 석굴암 체험관"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다. 개최된 ‘가상과 현실 사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동형 VR체험관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추적하여 마치 실제 석굴암을 순례하는 것 같은 체험을 제공하였다. 이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음악오디오 연구실과 과학 콘텐츠 전문 기업 ㈜과학과 사람들, VR 콘텐츠 전문 기업 (주)클릭트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이교구 교수의 음악오디오 연구실은 정밀한 실내 위치 추적 기술을 활용한 걸어 다닐 수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을 석굴암 가상현실 콘텐츠와 융합하여 석굴암 내부를 탐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시하였다. 가상현실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 하였다. * 참가 인원 융합과학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부교수 이교구 / 융합과학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박사과정 신종규 / 융합과학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박사과정 안광석 [관련 기사] 한국경제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3460245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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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5 융대원 학생 등반대회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학술 분야에서 봄과 가을에 프로포절이 있듯, 봄에는 체육대회가, 가을에는 등반대회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학생들의 체력도 탄탄하게 하고, 친목도 도모해 더 나은 학업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죠. 단풍이 예쁘게 물든 지난달 23일, 융대원 인근 광교산에서 학생 등반대회가 열렸습니다. 김상은 원장님을 비롯해 각 전공 교수님들과 학생,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광교산은 융대원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데요. 가장 높은 봉우리도 해발 582m인데다, 학생들이 오르기로 한 형제봉은 400m가 조금 넘는 높이라 다들 그리 걱정스러워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착각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발 전에 단체 사진을 찍은 건 물론 다 이유가 있어서였죠. 일부는 트레이닝복 차림에 운동화 바람으로 오기도 했고, 등산화는 물론 등산복을 빼입고온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행히 다친 학생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경기대 정문에서 시작해 형제봉을 지난 뒤 토끼재를 거쳐 광교산 버스 종점으로 내려오는 경로였습니다. 생각보다 계단도 많고 경사도 급한 데다가 쌓인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기 일쑤. 한 시간 걸려 오른 형제봉 정상에서는 줄을 잡고 바위를 타기도 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학생들의 호기로운 자태, 감상하실래요? 이후 학생들이 여러 갈래로 갈리며 길을 잃는 경우도 속출했는데요. 필자가 따라갔던 디지털정보융합 "8인조"는 가파른 언덕을 신나게 뛰어 내려갔다가 그 길을 고스란히 끙끙대며 오르기도 했습니다. 곳곳에서 "도대체 토끼재가 어디냐"는 비명이 들리기도 했죠. 신기한 건 도착점에서 만나기 전까진, 각각의 그룹들이 산 속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부는 코스에선 발견할 수 없는 약수터를 지나기도 했다네요. 제각기 갈 길을 갔던 모양입니다. (모든 길은 다행히 막국수집으로 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등반 시간도 짧게는 2시간 반에서 길게는 3시간 반, 4시간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산 탄 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뒷풀이죠. 인근 생막국수집에서 이어진 식사자리에서 학생들 참 많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입니다. 젓가락으로 짚는 음식마다 모두 꿀맛이었죠. 오랜만에 땀도 뻘뻘 흘리고, 호탕하게 웃으며 친밀감도 쌓은 유쾌한 금요일이었습니다. 일주일이 되도록 종아리가 여전히 당기긴 하지만요. 광교산은 결코, 만만한 동네 뒷산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모두 연구도 열심히, 운동도 틈틈이 하기로 해요. 글 유재연 / 사진 양영준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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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s 2015 신성장동력분야 전문대학원 육성사업 사업단 성과발표회
지난달 22일 A동 컨퍼런스룸에서 "2015 신성장동력분야 전문대학원 육성사업 사업단 성과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 발표회는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중요한 행사인데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 충남대학교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등 총 3개 학교가 참석했습니다. 기자단은 이날 스태프로 활동 했는데요. 포스팅 사진 곳곳에 기자단 얼굴이 숨어있습니다. :) 먼저 컨퍼런스룸 앞에서 참석확인과 자료집을 수령하고 고개를 돌리면, 귀한 시간 내주신 분들을 위한 다양한 다과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준비한 저희도 뿌듯했습니다. 컨퍼런스룸 입구 왼쪽 벽에는 각 대학원의 성과자료가 붙어있었는데요. 신성장동력분야 지원을 받아 일궈진 여러 연구 내용이 상세하게 준비됐습니다. 이번 성과발표회의 사회는 디지털정보융합 전공주임인 이원종 교수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후 한국연구재단 인재양성사업팀 김종덕팀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 안정호 교수님께서 융대원의 사업성과와 발전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충남대학교 조철희 부원장님의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발표는 홍익대학교 박증우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죠. 융합과학기술 분야와 에너지과학기술 분야, 국제디자인 분야로 각기 다른 전문대학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열린 각 학교 연구생들의 발표는, 마치 연구실을 거닐듯 더욱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잠시동안 이어진 티타임에서는 각 학교, 다양한 전공의 교수님들이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벽에 부착된 성과물 포스터를 보며 다양한 분야의 여러 연구 내용에 깊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2부에서는 연구생들이 직접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첫 발표는 융대원 박재흥 교수님의 지도 하에 DRC에 나갔던 우리학교 지능형융합전공 김상현 연구생이 맡았습니다. 지난 6월, DYROS Lab과 MIPAL Lab, SIMLAB 총 19명이 "SNU"라는 팀으로 DRC Final에 출전했는데요. 짧은 기간에 비교적 낮은 단가의 로봇으로 연구를 했는데도 24팀 중 무려 1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습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았던 거죠. 게다가 Wall Mission에서는 우리 팀이 가장 빨랐다고 합니다. 다음 발표는 융대원 나노융합전공 방용빈 연구생이 "Optogenetics"에 대한 연구 및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어 충남대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의 카자흐스탄 출신 연구생 Nurpelssova Arailym의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충남대 GEST와 함께 연구한 Nazarbayev university, Institute of Batteries의 연구원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충남대 임근배 연구생은 "고성능 Fischer-Tropsch 합성반응용 Fe계 촉매 개발"이라는 주제를 토대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로 제10회 Korea-China Symposium Best Poster Award에서 상도 탔고, 3편의 SCI 논문도 발표했다고 합니다. 홍익대 윤선희 연구생은 Eco Design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중심으로 그간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한 논문들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홍익대 김유미 연구생은 20대를 위한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제품 Concept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했는데요. 한국에서 20대에게 자동차의 의미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20대의 문화코드는 무엇인지 발표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시행하는 Creative Workshop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요. 모든 발표가 끝난만큼 당연히 기념사진 촬영 순서도 찾아왔습니다. 사진 속 얼굴들을 보니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훌륭한 성과들과 다양한 주제들로 풍족했던 ‘2015 신성장동력분야 전문대학원 육성사업 사업단 성과발표회’였습니다! by Eunjung Lee(ej-lee@snu.ac.kr)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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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2015 후기 디지털정보융합전공 조미나 학우가 들려주는 대학원 입시 이야기
2016학년도 전기모집 전형이 한창입니다. 공식 입시 전형에 나와있는 것만으론 궁금증이 다 풀리지 않죠. 신입생을 직접 찾아가 괴롭혀가며(!) 물어봤습니다. 2015학년도 후기 전형 디지털 정보융합 전공 신입생으로 들어온 조미나 학생을 지난 8일 만나봤습니다. Q.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한기자님. 저는 2015학년도 후기 디지털정보융합전공(이하 디융과) 석박사 통합과정 신입생으로 입학한 조미나입니다. 디융과 내에서도 여러 연구실이 있는데 저는 이교구 교수님이 이끄시는? MARG 랩에 속해 있습니다.? Q. 미나학생 반가워요. 그런데 MARG 가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듣기로는 그쪽 연구실 사람들을 MARGer (마거) 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A. MARG는 "Music and Audio Research Group"의 약자예요. 이름처럼 음악과 소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인데요. 음악검색시스템이나 신호처리처럼 소리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과 분석도 하고요. 청각지각/음악인지처럼 인지과학적인 접근과 분석도 하고 있답니다. ‘음악, 소리’ 라는 한 가지 주제도 전공과 관심사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접근이 가능한 셈이죠. 그래서인지 구성원들의 전공도 전기공학,?컴퓨터공학부터 작곡이나 악기 전공까지 다양합니다. 저의 경우는 심리학을 전공했어요.? Q. 우리 대학원에 이공계 베이스가 아닌 학생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확실히 제가 잘 찾아온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학부때 심리학을 전공하고 진로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으로 선택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A.네, 저는 어릴때부터 음악과 친근하게 지냈어요. 그래선지 학부시절에도 다른 인지적 현상보다 유독 소리나 음악 같은 청각 자극을 인간이 어떻게 인지하는지에 관심이 많았고요. 인지과학이나 신경과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는데 정작 전통적인 신경과학이나 인지과학 연구실 중에는 ‘소리’ 나 ‘음악’을 연구하는 실험실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을 안고 여러 교수님들께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곳이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었죠.?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단일 학과체계 안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다학제적이고 융합적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그대로 ‘융합’ 대학원에 온 만큼 심리학 이론의 인지적 측면과 공학의 실용적 측면을 잘 융합해서, 인간과 음악 사이의 오래된 문제들과 그 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원대한 포부를 안고 입학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렇다면 지도 교수님을 사전에 컨택한 건가요? 미나 학생 뿐만 아니라 교수님도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A. 네. 교수님과 메일로 사전 약속을 한 뒤 직접 만나 뵙고, 진학과 연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았어요. 연구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 만으로는 알기 힘든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듣고요. 예를 들면 연구실에서 주로 어떤 프로젝트나 연구들을 하는지, 이쪽 연구를 하기 위해선 어떤 자질이 요구되는지, 또 연구실 분위기는 어떠한지 하는 것들이요. 저의 경우는 입시 전에 융대원에 두어번 방문해서 박사과정 선배의 도움을 받아 연구 환경도 직접 둘러보고 연구실 생활에 관한 여러 조언도 듣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짧게는 2년, 길게는 5-6년까지 지내야 하는 곳인 만큼 저처럼 진학에 고민이 많은 경우라면 해당 연구실에 사전 컨택도 적극적으로 하고 또 기회가 되면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진학을 준비하던 당시, 개인적으론 제가 원하는 연구 분야를 수행하는 연구실이 부족해 굉장히 고민이 많았거든요. 여기저기 찾아보고, 또 지인들의 조언을 듣다가 이렇게 제게 딱 맞는 연구실을 알게 돼 정말 기뻤습니다. Q.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미나학생, 이런 말씀 드리기 조금 그렇지만... 길게는 5~6년이 아니라 8~9년이랍니다. ^^ 제 옆에 7년차도 있답니다 하하하.. .죄송합니다. 그럼 그런걸로 하고, 융대원 입시를 위해 또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나요? A. 서울대는 입학할 때 텝스(Teps) 점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영어 공부를 해서 텝스 점수를 마련해 뒀습니다. 저는 인턴을 하지는 않았는데, 여름과 겨울에 인턴 기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해당 연구실이 나와 맞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인턴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면접은 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본인이 지금까지 해온 것을 융대원에서 어떻게 접목시키고 융합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명확히 가지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Q. 나노융합학과는 신입생들에게 여러 연구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랩투어" 이후에 최종적으로 연구실이 배정된다고 하더라고요. 디융과의 경우엔 연구실 및 지도교수 선정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A. 대부분 사전 컨택을 많이 하고 들어오는 것 같아요. 특히 마그는 ‘소리나 음악’ 이라는 특정한 주제이다 보니 더 그런 경향이 있고요. 특별히 해당 분야에 대해 교수님께서 흥미를 가지실만한 이력이 없다면 컨택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충분히 어필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에 저희 연구실에 배정된 신입생 중에는 컨택없이 지원해서 합격하고 난 뒤 배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Q. 일반적으로 디지털정보융합학과의 면접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게 될 예비 신입생들을 위해 면접 질문들이 대략 어떤 내용인지, 면접은 몇 분이나 하는지 귀띔해주실수 있나요? A. 네, 면접은 15분 정도 한 것 같고요. 면접장에 들어가면 교수님 너댓 분이 면접관으로 계십니다. 융합대학원이다보니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융합을 위해 오잖아요. 그래서 심화된 전공 질문보다는 ‘왜 하필 융대원의 디지털정보융합에 오게되었는가’와 같은 지원동기를 교수님들이 납득하실 수 있도록 어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건 자기소개서에도 잘 드러나있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러려면 자소서엔 본인이 해온 공부와 활동이 융대원의 지원학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잘 설명돼있어야겠죠? 제 경우에는, 자소서와 관심분야가 잘 연결이 안된다는 질문을 면접 때 받았었고, 그래서 그 부분을 더 잘 설명해야 했답니다. 정보과학을 다루는 곳이다 보니 공학적 베이스가 있으면 훨씬 유리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원동기와 의지를 어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질문의 대부분은 자소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저는 학부때 했던 연구에 대해 썼는데, 이와 관련해 심층적으로 질문이 나왔고, 또 교수님들도 흥미롭게 들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Q. 이글을 지원자가 보고 면접을 준비한다면 합격 이후 미나학생에게 거하게 한 턱 내야 할 것 같네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들어오게 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이제 광교에서 생활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는데요. 들어와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를 꼽자면... 타 대학원과는 다른 융대원만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자유분방하고, 또 광교에 따로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오붓하고 단란한 느낌도 들고요. 자유롭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감도 따른다는 것이겠지만, 대학원 과정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는 과정이잖아요.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책임감을 배우기에 이곳 만큼 좋은 환경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시설은 어지간한 원룸보다 나으니 연구에만 전념하시면 된답니다. 관심가는 연구실이 있다면 주저없이 지원하시고 멋진 연구 life를 실현하세요! (덧붙여서 "광교에 오시면 전국 최대 규모의 이마트에서 함께 장도 보고, 또 호수 공원 밤 산책도 가고, 가끔 "애비뉴 프랑"에서 함께 차도 한 잔 해요~!)? Q. 왜 저에게는 차 한 잔 하자는 소리를 안하시는지... A. 그게...... 이상 조미나 학우와의 지극히 개인적인 융대원 입시 인터뷰였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졌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해당 인터뷰 내용은 디지털정보융합전공의 학우가 자유롭게 작성한 내용이며 학과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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