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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융대원 블로그 기자단!
안녕하세요. 디지털정보융합전공 김태훈(석박통합과정)입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사람에 관심이 많은 대학원생입니다. 가능하다면 언제든 남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지인들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을 만큼 훌륭하고 세련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정보가 부족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되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대한 꿀정보를 전해드릴게요! 기사 제보 및 문의 사항은 언제든 열려 있습니다~ 이메일: ( th.kim@snu.ac.kr ) 안녕하세요. 이번 융대원 기자단으로 뽑힌 장근우입니다. 저는 현재 지능형융합시스템전공 동적로보틱연구실 소속이고, 작년 1학기에 입학하여 석박통합과정 2년차 입니다. 모바일 메니퓰레이터, 쉽게 말하면 바퀴달린 로봇팔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아 불철주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바쁘시겠지만 바쁜 와중에도 우리 융대원 블로그를 많이 찾아주시도록 재밌고 알짜 정보가 담긴 포스팅을 많이 올릴 계획이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융대원 구성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블로그를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 jkw0701@snu.ac.kr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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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나융 정윤 학생(석사과정), 2017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 최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2017년 5월 10일(수)~12일(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나노융합전공 기능성 생체재료 연구실 정 윤(석사과정) 학생이 Biopolymeric Nanocarrier: Targeted Turn on Delivery for Cancer Imaging의 주제로 학생 구두발표 세션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암세포 내 특이적으로 형광을 유도하는 나노전달체를 개발하였으며 형광 유도 종양 절제술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술기법에 활용 가능한 폴리머 나노입자 연구이다. 대부분의 나노입자 연구에서 가지고 있는 임상 안정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천연소재만을 활용하였으며, 임상연구를 통한 전세계 최초의 광학 조영 나노입자 상용화를 연구 목표로 두고 있다.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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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7년도 러시아 하계 연수프로그램 (항공우주 분야)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류동민 선정
류동민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석박통합과정)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는 한국연구재단 모스크바 대표사무소로서 러시아와의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한 현지거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의 강점기술인 항공우주 분야의 양국간 인력교류 사업을 통해 신진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위하여 러시아와의 하계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7년도에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류동민(석박통합과정) 학생이 선정되어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항공우주분야 러시아 하계연수 프로그램을 바우만공과대학에서 7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2주 간 연수를 받게 된다.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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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2017 융대원 학생 등반대회!
2017년 춘계 융대원 학생 및 교직원 등반대회 우리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매년 봄과 가을에 체육대회와 등반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는 순서를 바꿔 봄에는 등반대회를, 가을에는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 다들 날씨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등반대회 당일에는 다행히 미세먼지 수치도 평소 수치보다 낮았고, 하늘도 맑았습니다. 대학원생 70여명, 교직원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등반대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산행을 하기 전이라 모든 분들의 표정이 밝아 보이네요:) 그 리고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실 수도 있지만, 작년과 다른 점은 올해는 융대원 단체 티셔츠를 맞춰서 입고 올라갔습니다. 우리 융대원 학생분들이 디자인하고 그 중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옷이 예뻐 보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네요. 심플한 디자인과 융대원 소속을 나타내는 상징 마크까지 다 마음에 드네요. 등반 코스는 경기대 정문아래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을 기점으로 출발해 백년수 정상, 형제봉을 거쳐 토끼재를 기점으로 광교산 버스 종점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작년과 올해 두 번 다 다녀오신 선배분들의 말을 들어보니 작년 가을 산행은 단풍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봄꽃과 녹내음이 가득한 등반길을 걷는 재미가 있었다고 하네요. 전동석, 임형준 교수님 두 분의 모습도 찍혔네요. 학생보다 빨리 오르셨던 교수님 두 분 체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 분들의 사진이 찍혔네요. (사진을 제공해주신 행정실과 나노융합전공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많은 분들의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쉽지만 사진을 떠나서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등반대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내년 등반대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등반대회의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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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서울대학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약개발 기술혁신 심포지움’ 개최
서울대학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소장 김상은 교수)는 지난 5월 26일(금) 오후 1시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약개발 기술혁신과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을 주제로 심포지움(제목: “Innovative Technologies in Drug Development: Bioimaging and Beyond")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구축, 운영하고 있는 3개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센터(서울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로 구성된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주최하는 심포지움이다. 심포지움은 ▲ 4차 산업혁명과 신약개발 기술혁신(Session I: 4IR and Drug Development) ▲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 신기술(Session II: Emerging Technologies in Drug Development) ▲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 소개(Session III: Introduction to the Korea Bioimaging Alliance (KoBA))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신약 발굴 및 개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던 경험과 성과를 포함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바이오이미징을 포함한 신약개발 신기술 현황을 다뤘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관한 김상은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협의회 회장(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기술혁신은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은 신약 발굴 및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창조적 적응을 요구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에 대비하여야 할 때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오이미징은 약동학 및 약력학을 시각화, 특성화, 정량화함으로써 신약개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바이오이미징은 관련 분야의 기술혁신과 함께 진화하며 신약 연구개발의 필수 요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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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SBS NEWS] SBS, 19대 대선에서 인공지능 로봇기사 선보일 예정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 기억하시나요? 인공지능 알파고가 수많은 경우의 수를 찰나의 순간에 계산하고 분석해, 최적의 한 수를 두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SBS 뉴스가 19대 대선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로봇기사를 선보입니다. 나리(NARe)로 명명된 로봇기자는 인공지능 로봇기자(News by Artificial intelligence Reporter)의 약자로 SBS 뉴스와 서울대 로봇저널리즘팀(이준환 · 서봉원 교수)이 공동개발했습니다. <중략> 실시간 전국 투·개표율과 지역별 상세 투·개표 상황, 역대 대선과의 비교 수치 그리고 투·개표율 10%, 20% 돌파 등 특정한 조건이 달성됐을 때 등 23개 기사 유형별로 수십개에 달하는 기사를 순식간에 작성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SBS NEWS]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184330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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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조선경제] 카카오, 서울대·카이스트와 협력해 AI 연구센터 지원
카카오는 지난 7일 서울대, 카이스트, 아산병원 등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딥러닝 연구 그룹 ‘초지능 연구센터(Center for Super-intelligence)’를 지원하기 위해 산합혁력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략> 초지능 연구센터 1단계 과제에는 박종헌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와 송현오 교수(부임 예정),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와 강완모 카이스트 수학과 교수, 김남국 울산대 의대 교수 등 그간 딥러닝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해온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카카오와 초지능 연구센터는 인류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 그룹들이 모여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들을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과 결합해 실생활에서 AI 기술을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헌 초지능 연구센터 총괄 연구책임자인 교수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딥러닝 분야는 단독 연구보다 개방, 공유, 협업에 기초한 집단 연구 형태가 필요하다”며 “기술 성숙도 및 이론에서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인프라와 빅데이터 자원을 기반으로 개방형 연구(오픈 리서치) 장점을 살리면 AI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sun Biz] http://v.media.daum.net/v/20170410151021481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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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신임교수 기고] 융합과학부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임형준 조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3월부터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조교수로 부임한 임형준 입니다. 저는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12년 핵의학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2015년에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에 부임하기 전에는 박사 후 연구원으로 위스컨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연구를 하였습니다. 저의 주요 연구 분야는 방사선 분자 영상 및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입니다. 분자영상은 세포수준 혹은 세포 이하 분자수준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현상을 영상화, 특성화, 정량화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로서 생명과학 및 의과학 연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분자 영상 기법 중에, 양전자 단층 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단일 광자 컴퓨터 단층 촬영(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 SPECT) 등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 분자 영상 기법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인하여 분자영상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분자 영상 기법은 포도당 유사체(18F-fluorodeoxyglucose, 18F-FDG)를 이용한 PET 영상입니다. 이는 악성 종양 세포가 주변 정상 조직에 비하여 포도당 대사가 높은 특성을 이용하여 악성 종양을 표적하여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 질환에서 진단, 치료 효과 판정, 재발 판단 등에 사용됩니다. 저는 이 영상으로부터 얻은 파라미터들을 이용하여 암환자들의 치료 반응 판정 및 위험 계층화 연구를 수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18F-FDG 이 외에도 암 질환, 심혈관질환, 퇴행성뇌질환 등에서 각 질환 별 특이적인 프로브들이 많이 개발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상 프로브를 개발하는 일은 분자타겟의 발굴 및 검증을 위한 생물학 분야 전문가, 물질 개발 및 합성을 위한 화학 분야 전문가, 영상 기기 조작 및 영상 분석을 위한 의학 물리학 전문가, 또한 임상에서의 필요성을 찾고 임상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의학 전문가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하는 융합 연구입니다. 저는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과 힘을 합쳐서 심근염, 난소암, 말초 혈관 질환을 표적하는 영상 프로브들을 개발, 혹은 적용하는 연구를 하였습니다. 한편 특정 타겟에 표적이 잘되는 영상 프로브를 개발하면 특이적인 진단을 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높은 타겟에의 집적을 통하여 표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개념을 진단(diagnostic), 치료(therapeutic)를 동시에 수행한다는 의미의 합성어인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테라노스틱스의 한 예는 131I를 이용한 갑상선암 전이의 진단 및 방사선 치료법입니다. 갑상선 암 전이 조직에 요오드(Iodine)가 높게 집적되는 현상을 이용하여 치료에 이용되는 베타선과 진단에 이용되는 감마선이 동시에 나오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131I를 이용하여 갑상선암 전이의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 입니다. 최근 저는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특정한 모양과 크기의 DNA 나노입자가 신장에 특이적으로 집적됨을 발견하고 급성 신장 손상 모델에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임 후 학부 내에 나노융합, 디지털정보융합, 지능형융합시스템, 방사선융합의생명 전공의 다양한 분야의 교수님들과 매일 만나고 이야기하며 연구에 대한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을 느끼며 빠른 시일에 새로운 융합 연구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첫 학기 나노기술과 의생명과학 과목에서 연구에 대한 높은 열의를 가진 학생들을 만나 기쁜 마음으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시는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님 및 여러 교수님들과, 아직 여러모로 규정이나 사정에 밝지 못한 저를 많이 도와주시는 직원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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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HADIA팀이 전하는 인도 이야기
[fusion_text]#이중식교수 #적정기술 #라이트박스 #지도뜨개 #DigitalDevelopment 지난 2월, 11명의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수가 한 팀을 꾸려 인도에 다녀왔다. 팀 이름은 <SHADIA>. 흔히 인도는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지로 많이 회자되곤 하는데, 이들도 공부와 연구에 지쳐서 바라나시 강에 손이라도 담그고자 인도로 떠난 것이었을까?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답은 ‘물음표’다. SHADIA팀은 ‘남을 찾아 떠나는’ 봉사활동을 하러 인도에 갔는데, 결과적으로 ‘자신도 찾아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사진1: 지도촬영 후 SHIS Girl"s Academy 학생들과 기념사진) <SHADIA>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중식 교수(사용자경험연구실, UX lab)가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적정 ICT를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정해 2011년부터 7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봉사프로젝트 팀이다. 이 팀은 인도 동쪽 끝에 위치한 콜카타시 인근의 rural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SHADIA팀은 UX 연구실에서 수행해 온 사용자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사를 먼저 수행하고, 그 내용에 따라 현지 학교에 맞춤형 ICT를 보급해왔다. 2017년 활동 목표 올해는 6번째 인도 방문이었다. 먼저 SHADIA팀은 변화되는 ICT지원활동의 흐름을 조사했다. 2016년부터 국제기구 간에 확대되고 있는 Digital Development의 기조(digitalprinciples.org)에 따라 사용자 중심적이고, 지속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수행하고자 했다. (사진2: Digital Development의 원칙들, digitalprinciples.org) 이를 기반으로 SHADIA팀은 크게 2가지의 활동 영역을 정해서 활동을 수행했다. 첫 번째는 교육정보화도구였다. 팀이 협력하는 인도 현지 학교는 교과서 외에 별다른 교육 자원이 없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처해있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SHADIA팀은 <ITbox>라고 이름붙인 교자재 패키지를 구성해 보급해왔다. 2017년에는 3번째 버전의 ITbox를 새롭게 구성해 보급하고자 했다. 두 번째 활동 영역은 저고도 항공 지도 제작이었다. 자신의 생활 기반에 대한 지리적 지식은 청소년들이 자아와 공동체에 대해 인식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학교는 지리 정보에 대한 교육을 시행치 못하고 있었다. 또한 소외 지역의 특성상 google 등에서 제공하는 상용 지도도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에 SHADIA팀은 적정기술을 활용해 지도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올해 활동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 BK21+스마트휴머니티융합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한국에서의 활동 준비 크리스마스 즈음의 첫 미팅. 모인 학생들의 나이만 해도 22살부터 32살까지 많은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인도에 가겠다는 하나의 생각으로 모여들었다.아이디어에 따라 SHADIA팀은 저고도 항공 지도를 만드는 지도팀과 교육용 ITbox를 만드는 박스팀으로 쪼개졌다. 각 팀은 주간 미팅과 주간 미팅 준비를 위한 사전 미팅 그리고 이를 위한 온라인 미팅으로 이어지는 8주를 보내면서 아이디어를 생성 및 선별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점차 고생이 더해질수록 사이는 더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지도팀은 적정 기술로 지도 뜨개(Map Knitting)를 하기로 정했다. 헬륨풍선에 카메라를 달아 올려서 항공 사진을 촬영한 후 이미지를 조합해 하나의 지도를 만드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적정 고도를 찾기가 어려웠고, 거센 바람에 줄이 끊어지기도 했다.(그래서 풍선과 함께 액션캠 하나가 하늘로 날아갔다.....) 하지만, “막상 인도 갔는데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에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지도팀은 5차례에 걸쳐 야외 촬영을 시행하며 방법을 탐구했다. 박스팀은 노트북과 빔프로젝터, USB스캐너와 현미경으로 이루어졌던 과거의 ITbox를 뛰어넘는 새롭고 좋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어떤 디바이스를 왜 가져가야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현지 학생들이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초등학생들과 함께 워크샵을 수행하고, 현지 학교 교사들과 논의를 했다. 결국 빛을 활용한 ‘라이트 박스’개발과 미술교육으로 방향을 정했다. (사진3: 한국에서의 활동 준비) 현지 활동 지도팀은 인도 현지에서 대용량 헬륨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지 학생들과 함께 200미터 가량의 높이로 풍선을 올려 3일에 걸쳐 지도 사진을 촬영하는 데에 성공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풍선이 나무에 걸리기도 하고, 전선에 감기거나, 카메라가 날아가는 등의 난관이 있었지만 지도를 구성하는 데에 충분한 만 여 장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학교를 기준으로 총 3개의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각 지도는 한 점당 20-30장 사이의 잘 촬영된 이미지를 선별해서 겹쳐서 조합해 만들었다. 완성된 지도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각 학교 벽에 설치했다. (사진 4,5 : 현지 지도촬영과 완성된 지도) 박스팀은 태블릿PC와 무선프로젝터로 구성된 ITbox를 만들어 보급하는 한편, LED와 플라스틱 박스를 조합해 샌드아트가 가능한 라이트박스를 만들었다. 샌드아트는 직관적이라 따로 교육이 필요하지 않았고, 모래만 있으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지속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라이트박스에 ITbox 내의 태블릿PC와 빔프로젝터를 결합해서 샌드아트 과정을 생중계하고, 결과물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과 교사 모두 높은 흥미를 보였다. 또한 박스팀은 직접 수업을 진행하기보다 현지 교사가 시범수업을 진행하도록 해서, 수용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나 #너 #상호작용 #다음에 #또만나 대부분의 팀원에게 인도는 낯선 곳이었다. 하지만, 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과 협업해 인도 현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보급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함께 하고 싶은 것에 비해 짧은 방문시간으로 인해, 모두가 매일 2-3시간밖에 자지 못하며 몇 일간 밤샘 작업을 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행복했고, 끝까지 노력했다. (사진8 : 밤샘 작업중인 SHADIA팀) 그 노력의 시작은 팀의 작은 기여가 개발도상국 청소년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가졌던 내부 평가회에서 우리는 이런 말을 나누었고, 모두가 공감했다. “엄청 고생해서 만들어갔고, 학생들이 그걸 잘 써서 너무 행복한데.. 생각해보면 내가 더 배운게 많은 것 같아. 그들로부터. 그곳으로부터.” 이 말을 끝으로 SHADIA는 각자 인도에 주고 온 것과 인도로부터 받아 온 것을 새기며 건강하게 해산했다. (사진9 : 완성된 지도 3점 중 하나. 촬영한 만 장 가량의 사진 중에 적합한 사진을 선별해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글, 사진 디지털정보융합전공 정영찬 학생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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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데일리] SK텔레콤, 구글 출신 융합과학전문가 안정호 서울대 부교수 사외이사 선임
인공지능(AI)이 미래 서비스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ICT 기업들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규 이사 선임이나 정관 변경에 나서 관심이다. AI가 인터넷 관문국으로 통했던 포털 검색을 대체할 뿐아니라 자율주행차·스마트 에너지 관리 같은 제조업과 ICT 융합에 핵심 화두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휴렛패커드(HP)와 구글에서 근무한 바 있는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를, 카카오(035720)는 조규진 서울대 인간중심로봇 기술연구센터장(서울대 공대 부교수)을, 네이버(035420)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안정호 교수는 1978년 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학사,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석·박사를 마쳤다. 컴퓨터구조학, 인텔리전트 인프라, 빅데이터 등 융합과학 분야 전문가다. 2014년 SK하이닉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략> SK텔레콤은 올해 정관의 전문을 ‘사회적 가치 창출’, ‘이해관계자간 행복의 조화와 균형’ 등으로 바꾸면서, 임직원 1인에게 부여할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 한도 역시 발행주식총수의 500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늘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윤추구가 기업의 근본 가치는 맞지만 나아가 사회 전반의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기업을 운영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http://m.edaily.co.kr/html/news/newsgate.html?newsid=E02945446615860696#cb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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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관악 18동 리모델링 완공 기념 및 전체교수회의
지난 1월 25일 관악캠퍼스(18동)에서 리모델링 완공 기념 및 전체교수회의가 진행되었다.융대원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연구 활성화에 대한 논의 및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2017학년도 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관련 회의가 이어졌다.이번 리모델링은 교수회의실을 포함하여 학생들을 위한 학생학습실과 학생idea lab도 새롭게 꾸며졌다.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18동 공간을 리모델링하면서 각기 다른 형태의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다시 말해 조용히 홀로 일할 수 있는 공간부터 자연스러운 협업과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하게 구획을 나누고 협업의 DNA가 스며들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인 것이다. 개방형 카페의 테이블이 그 예인데, 물결 모양의 테이블은 서로 시야를 가리지 않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해주는 한편, 모듈 형태로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idea Lab.은 끊임없이 사람들과의 접촉점을 만들어내며 그 안에서 새로운 창조성을 끌어내기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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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서울경제] 기고_임상시험 흔들기 이젠 멈춰야...이형기 서울대 융합과학부 교수
1954년 늦은 봄 미국은 여느 해와 달랐다. 항상 예년 이맘때면 곧 기승을 부릴 폴리오(소아마비)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람들은 전전긍긍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 전역에 걸쳐 소아 180만명이 백신 임상시험에 자원하려고 팔을 걷어붙였다. 사람들은 이 아이들을 ‘폴리오 파이오니어’라고 불렀다. 이 중 21만명은 비교를 위해 효과가 없는 가짜약(플라시보)을 투여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폴리오 파이오니어의 결연한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결국 이들의 결기와 헌신에 힘입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중보건 실험’이라 일컬어지는 폴리오 백신 임상시험이 성공했다. 그 이후 인류는 폴리오로 죽거나, 사지가 마비되거나, 아니면 호흡 근육이 마비돼 평생을 기계 호흡장치에 의존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해방됐다. 이처럼 임상시험 없이 신약개발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폴리오 파이오니어의 예에서 보듯, 임상시험 참여는 성숙한 시민이라면 모두가 나눠 감당해야 하는 일종의 책무다. <중략> 신약개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한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의료 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고 윤리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선진 제도와 인프라가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식약처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성공적인 규제 선진화를 이뤄냈다. 생동성시험의 경우 자료 조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투명성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연구의 매 단계를 의료기관의 품질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나중에 식약처가 실사를 통해 일일이 그 결과를 확인하는 제도가 정착된 지 오래다. 안도현 시인이 일갈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폴리오 파이오니어같은 헌신을 기대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임상시험 참여자를 알바로 모욕하고 연구자나 식약처를 발로 차는 일은 이제 멈춰야 한다. 적어도 그들은 누구에게는 한 번이라도 뜨거운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으니까. [서울경제: http://www.sedaily.com/NewsView/1OD7RVBKHP?OutLink=fb#cb]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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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6 동계 융합연구프로그램 인턴수료식
2017. 2. 24.(금) 오전 10시, 2016 동계 융합연구 프로그램 수료식이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 D동 122호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수료식에는 28명의 인턴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융합과학부 지능형융합시스템 전공주임 박재흥 교수와 나노융합전공 김연상교수가 참석하여 수료증 전달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융합연구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융합 연구를 미리 체험하게 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세미나를 기반으로 하는 전공 간 협동 연구 중심의 커리큘럼과 창의적 융합 사고를 촉진하는 교육시스템을 개발, 다양한 융합 연구를 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 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호찬(방사선의학물리연구실 인턴) 학생은 두 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고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대학생 신분으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융합연구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16년도 동계융합연구프로그램은 앞으로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에 뺄 수 없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2017. 1. 2.(월)부터 2. 24.(금)까지 8주간 융대원 내 각 연구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단체기념 사진 촬영 후 수료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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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방융 안철균 학생(석박통합), IFMIA 2017 Best poster award 수상
2017년 1월 19일(화) ~ 20일(수),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International Forum on Medical Imaging in Asia 2017 (IFMIA 2017) 에서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의생명영상컴퓨팅연구실 안철균(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A Deep Learning Approach to Automated Mammographic Breast Density Estimation의 주제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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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융대원-자유전공학부 캄보디아 해외자원봉사
물도 귀하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는 오지에서, 타 지역 사람들과의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인프라 확충 같은 거대한 차원이 아니어도 혹시 몇 사람의 노력으로도 해결될 수는 없을까. 이 수수께끼같은 질문이 융대원 학생들에게 던져졌습니다. 어렵사리 들고 간 몇 개의 답안지가 현지에서도 통했을까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과 자유전공학부 소속 학생 18명(가온봉사단)이 열흘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을 했습니다. 융대원에서는 이은정, 김태훈(이상 석박사통합과정), 유재연(석사과정, 이상 디지털정보융합전공)이 이번 활동에 참여했고, 지도교수로는 박원철 나노융합전공 교수가 동행했습니다. 봉사활동이 이뤄진 곳은 캄보디아 시엠레아프(Siem reap)에서도 버스를 타고 네 시간 정도 들어가야 하는 태국과의 국경 지대, 초암산(Choam Ksant) 지역 로번 초등학교였습니다. 비포장 도로를 거치느라 버스 안으로 흙먼지가 스몄고, 거리에선 돼지와 소떼가 심심찮게 목격됐습니다. 이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이백 명 안팎. 일정한 학사 과정도 없고, 오전과 오후에 오는 학생이 달라지기도, 겹치기도 합니다. 유니세프 글씨가 새겨진 물 펌프가 있고, 지난해 처음 이곳을 찾은 봉사단이 설치한 태양광 발전기로 온종일 1.2킬로와트의 전기만 생산되는 곳이지요. 그 전기도 기껏해야 조명에 쓸 뿐이었습니다. 10평도 안 되는 작은 교실에 이삼십명씩 들어차다보니 실내는 무척이나 무덥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교실 밖 나무 밑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펌프로 물을 길어올리는 현지 학교 ▲어둡고 좁은 교실 상황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학생들은 ‘다양한 재료’에서 찾고자 했습니다. 융대원 학생들과 자유전공학부 신민철 학생이 팀을 이뤄 준비해 간 아이템은 모두 세 가지. 중고 태블릿PC 두 대(+스크린, 저전력 프로젝터와 스피커)와 고무동력기 키트, 그리고 에어로켓 키트였습니다. 전자에는 오프라인에서도 구동되는 각종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담아갔고요. 후자는 국내 초등학교 3~4학년 과학 교육 과정에서 활용하는 교구입니다. 인프라를 확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었지요. ▲백 개 넘게 챙겨갔지만 꽤 부족했던 에어로켓과 고무동력기 키트. 아이들이 여러 과학 교구를 접하면서, 마치 놀이를 하듯 정보에 더 가까워지는 것. 그것이 이 팀의 목표였습니다. 현지 교육 수준이 크메르어를 익히고, 영어 알파벳을 익히는 정도에 그치다보니 뉴턴 운동 법칙 같은 원리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중력, 압력 같은 개념을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며칠씩 머리를 싸맸고, 동영상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크게 향상된 구글 번역기(translate.google.com) 덕에 크메르어 스크립트도 제법 잘 써갈 수 있었지요. 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장난감이자 소중한 교육 재료가 됐습니다. 더 오래, 더 잘 날게 하기 위해 고무줄을 더 돌려매고 로켓 발사대의 각도를 조절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태블릿에는 각종 크메르어 기반 동영상과 오디오북을 설치하고, 별자리 관측 앱을 깔고, 피아노 건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현지 교사들에게 태블릿 사용법과 영상기기 활용법을 가르쳤고, “교육과정과 잘 맞아 유용하게 쓸 것 같다”는 기분좋은 반응도 얻어 왔습니다.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시되는 정보화 교육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추후 이곳에도 통신망과 같은 인프라가 들어서면 보다 손쉽게, 그리고 적합하게 정보를 취득해가길 기대해 봅니다. ▲교사들에게 프로젝터 연결법을 가르치는 김태훈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 ▲교사들에게 태블릿 사용법 및 콘텐츠를 설명하는 유재연 석사과정 학생 ▲자석을 활용한 축구게임을 즐기는 아이들 ▲아이들과 고무동력기를 만드는 이은정 석박사통합과정 학생 ▲직접 에어로켓을 만들어 쏘는 현지 아이들 ▲태블릿PC로 처음 피아노를 접해본 아이들 그 밖에도 봉사단 전체적으로는 학교내 놀이터 건설, 미술 학습과 위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나흘만에 튼튼하게 마련된 그네와 시소, 철봉과 그물놀이기구를 보며 아이들은 환호했습니다. 종이 한 장이 아쉬운 현지 상황에, 잠시나마 풍족하게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흙먼지와 땀으로 범벅이 된 봉사단원들에게, 아이들은 포옹과 볼 뽀뽀, 눈물로 화답했습니다. 현지 교사에게는 납땜을 곁들인 라즈베리파이 활용 프로젝터 제작법을 가르쳐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번 초등학교에 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는 박원철 교수 ▲완성된 놀이터 전경 ▲완성된 놀이터에서 즐기는 아이들 이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르침을 이어갑니다. 몇 명이라도 학습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고등교육으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것이지요. 지식인들의 대학살이 있던 킬링필드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새 지식인들이 커나가길 비는 크메르인들의 바람도 묻어났습니다. 단순히 주고 오기만 한 게 아닙니다. 단원들 모두 더 큰 선물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마음을 열고 손을 잡던 아이들의 따뜻함, 정, 그리고 사랑. 이토록 코끝 찡한 인연을, 단원들 모두 두고두고 기억할 것입니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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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s DYROS 연구실의 로봇스쿨!!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동적 로보틱시스템 연구실(이하 DYROS)에서 진행한 로봇스쿨이 2016년 여름에 이어 이번2017년 1월 16일에서 19일까지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DYROS에서는 휴머노이드, 입는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핸드 등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여러 분야의 로봇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015년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청소년 학생들이 로봇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로봇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렇게 로봇스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은 크게 3가지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로봇분야 소개 및 체험 2. 실습을 위한 이론교육 3. 로봇 제작 및 체험. 1교시 로봇전문가인 교수님을 비롯한 박사과정 학생들이 다양한 로봇 분야에 대해서 어린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체험시켜주는 연구 체험 활동으로 각 조별로 휴머노이드, 착용형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를 돌아가며 체험하게 됩니다.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 체험 활동은 비슷한 로봇을 주제로 하는 캠프나 방과 후 활동과 가장 큰 차별점을 가지는 수업입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로봇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체험인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은 학생들이 자동차를 타고 원내 주차장을 한 바퀴 도는데 이번에는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자동주차도 포함되었습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 체험 작년 수업에서는 입는 로봇을 체험했었는데 이번에는 현재 진행 중인 코어근육 재활로봇을 체험하였습니다. 이 처럼 현재 진행 중인 연구주제를 연구 수행자인 연구실 학생들이 직접 진행함으로써 더 자세하고 생생한 체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활로봇 체험(위), 휴머노이드 체험(아래) 2교시, 3교시 2교시는 3교시 실습활동을 위한 이론을 배우며 3교시에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로봇을 직접 만들고 체험하게 합니다. 실습 활동은 매일 새로운 주제로 하게 되며 컴퓨터 시뮬레이션, MCU, 라인트레이서, 클라이밍 카, 라이트 트레이서를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게 됩니다. 두 바퀴로 움직이는 로봇을 시뮬레이션으로도 동작시켜 보고 또 실제로도 만들어서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여 움직이게 해보는 수업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서보(Dynamixel)를 사용하여 추후에 학생들이 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좌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라인트레이서 시뮬레이션, 도트매트릭스, 라이트 트레이서, 클라이밍카 4일차의 마지막 시간에는 교수님과 지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는데 수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융합대학원이다 보니 더 다양한 학부를 전공한 학생들이 있기에 학생들에게 특정 학과로의 길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단체사진 많은 수의 학생들이 부모님의 권유보다는 스스로 참가 의지를 가지고 참여하다 보니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그렇다보니 로봇 스쿨을 진행하는 학생들과 교수님도 학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좀 더 많은 것들을 알려 주고자 하여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 사진 - 디지털융합학과 심재훈 학생
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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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연합뉴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중고교생 로봇스쿨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중고교생 로봇스쿨] 서울대학교 동적로봇시스템연구실(DYROS:DYnamic RObotic Systems Lab)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로봇에 대한 학습과 다양한 체험 활동 통해 로봇 학문을 이해하고 진로 선택을 위한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대 다이로스 로봇스쿨"을 운영한다.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인 로봇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다이로스 연구실은 지도교수 박재흥 교수 산하 20여명의 석, 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휴머노이드의 설계 및 제어, 무인자동차 시스템, 근력 보조 로봇, 그리고 모션 캡쳐 시스템을 활용한 모션 분석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갈 수 없는 위험지역 혹은 재난지역에 로봇을 투입,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재난 로봇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 재난 로봇 경진 대회에 서울대팀(Team SNU)으로서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본 로봇스쿨에서는, 다이로스 연구실에서 그동안 개발된 혹은 현재 개발 중인 로봇과 사람의 인터렉션 기술(HRI), 그리고 무인자동차 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소개하며 이와 함께, 로봇을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라인 트레이서를 활용한 길찾기 로봇 제작 및 구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러한 체험 활동과 실습 활동을 바탕으로, 참가학생들에게 로봇 공학자로서의 진로에 대한 관심 및 동기를 유발하고, 전기, 전자공학, 생명공학, 물리학,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학문들이 융합된 로봇과학을 경험함으로써 미래의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한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로봇스쿨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동적로보틱연구실에서 진행되고, 강의를 수료하면 서울대학교에서 발행한 수료증이 발급되며, 강의 실습 후 제작한 키트들은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관련기사]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13/0200000000AKR20170113087200004.HTML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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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s 서봉원 교수, HCI분야 2016 Most Influential Scholars 41위에 선정
The AMiner Most Influential Scholar Annual List의 HCI 분야에서 서봉원 교수님이 41위에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https://aminer.org/mostinfluentialscholar/hci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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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7년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시무식 개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지난 1월 2일(월) A동 2층 정찬실에서 융대원 김상은 원장을 비롯하여 전임교수 및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융대원 교수 및 직원들이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며 진행된 식은 김상은 원장의 신년인사 말씀과 2017년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떡 절단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솔선수범적인 업무 추진과 직원을 통합할 수 있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한 행정실 심희정선생님이 우리대학원 우수직원상을 받았다.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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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onTech 2016]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융합기술의 미래"
[ConTech 2016]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융합기술의 미래”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하 융대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공동주관하는 국제융합기술심포지엄 ConTech 2016이 융기원 컨퍼런스룸 I&II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융합기술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여러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크게 나누면 1)최신 융합기술과 효과적 융합연구 전략이라는 주제와 2)융합과학기술 인재양성에 대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습니다. 오전 Session 1 오전 9시 30분. 컨퍼런스룸에 참석자가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심포지엄이 시작됐습니다. 박태현 융기원 원장과 김상은 융대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열렸는데요. 이날 개회식에서는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과 남경순 경기도의회 의원이 축사를 전하며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키노트(Keynote speech)에서는 도쿄대 RCAST의 Ryohei Kanzaki 교수가 도쿄에서 진행된 최신 연구 내용을 소개하며 융합 교육에 대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패널 토의(디스커션) 자리또한 매우 뜨거웠습니다. 융합 관련 학과 원장과 기관장의 간략한 단독 발표 이후 진행된 이날 토의에서는 융합에 대한 견해뿐 아니라, 학교나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융합 교육의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는데요. 이날 참석한 패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도연 총장(포항공대),김상은 원장(서울대 융대원), 박태현 원장(서울대 융기원) 이관영 원장(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이광형 원장(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한건희 원장(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이상 가나다순). 오후 Session 2 오후 세션은 트랙1, 트랙2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먼저 트랙1에서는 최신 연구소개와 융합 연구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다양한 최신 연구와 연구를 위한 방법론이 소개됐습니다. 트랙2에선 융합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관한 주제로 논의가 있었습니다. 세션 시작전에 김상은 원장과 KIST 융합연구정책센터 하성도 소장의 개회사가 있었고 이어서 바로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Convergence란, 지향점이 같은 것” 융합과 관련된 여러 기관들 사이의 교류와 협업 위한 여러 방안과 연구 내용들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요. 김상은 원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서 융합연구정책센터에서 발간하는 융합과 관련된 융합연구리뷰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KU-KIST, 연세대, 포항공대, 서울대 교수님들의 융합 연구와 융합 인력 교육에 대해서 실제로 어떻게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 발표가 있었습니다. 학교별 커리큘럼이나 학교생활, 캠퍼스 등 다른 학교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 연구를 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토크는 융합형 인력양성에 관한 정책과 전략들을 수립하는 과정과 "왜 융합 인력을 양성하느냐"에 대한 답을 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융합정책센터 백동수 박사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이정재 박사가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4차 산업시대"로 불리는 융합의 시대에, 융합인재 교육또한 기존의 교육체계와는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그만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해외의 융합인재 플랫폼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을 것입니다. 융합인재에 대한 논의는 물론 이번에 참여한 6개 학교 및 기관의 융합연구 협의체 조직 회의또한 함께 진행됐는데요. 앞으로 나아갈 융합공동체에 발판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글/사진 양영준 기자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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