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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서울대학교병원 최유나 교수, 학위논문 영국혈액학회의 종양융해증후군 관리를 위한 공식 가이드라인 및 NEJM에 인용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생명연구원 최유나 교수 우리대학원(응용바이오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생명연구원에 재직 중인 최유나 교수의 학위논문(소아의 림프모구성백혈병 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전처치의 종양융해증후군 치료 효과를 검증)이 이번 9월 3일자로 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에 게재된 영국혈액학회의 종양융해증후군 관리를 위한 공식 가이드라인에 인용되었으며, 논문에 구체적인 결과까지 나왔다. 9월 17일자로 출판된 NEJM도 최유나 교수의 논문을 인용했다. <논문정보> 저널명: Clinical Epidemiology 출판일: 2024년 4월 22일  논문 제목: A Study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Prephase Steroid Treatment before Remission Induction Chemotherapy in Patients with Pediatric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Using Common Data Model-Based Real-World Data: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Citation: Clin Epidemiol. 2024 Apr 22:16:293-304. doi: 10.2147/CLEP.S454263. eCollection 2024. 저자: Yoona Choi, Bo Kyung Kim, Jung-Hyun Won, Jae Won Yoo, Wona Choi, Surin Jung, Jae Yoon Kim, In Young Choi, Nack-Gyun Chung, Jae Wook Lee, Jung Yoon Choi, Hyoung Jin Kang, Howard Lee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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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전동석 교수, “세상에 없던 뇌 닮은 컴퓨터 만듭니다”...5배 빠른 칩 향한 서울대의 역습[한국을 바꿀 질문]

    뇌 본뜬 뉴로모픽 컴퓨터 연산·저장 한번에 처리가능 기존 컴퓨터 병목 현상 해소    뉴런 400개로 구성된 칩 개발 엔비디아 GPU보다 5배 빨라 “지금의 컴퓨터 설계 구조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유지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듭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데이터를 포장해 고속도로로 실어 날랐다가 작업을 한 뒤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기져오는 식의 반복인데요. 데이터 양이 늘어날수록 병목현상으로 속도는 느려지고 전력 소모도 급증하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세상에 없던 컴퓨터’에 도전합니다.” 최근 서울대 관악캠퍼스 연구실에서 만난 전동석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는 “인간의 뇌가 얼마나 경제적인 시스템인지 아느냐. 우리는 그 장점만 골라 ‘뇌에 가까운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언론에 종종 등장하는 반도체 칩(실리콘 기판) 위에 ‘뇌 지도’를 그린다는 표현도 썼다. 흔한 비커나 스포이트 같은 실험 도구 하나 없는 연구실에는 회로 기판이 가득했고, 연구원들은 각자 컴퓨터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다. 모니터에는 ‘매트릭스’ 같은 공상과학(SF) 영화가 떠오르는 설계도가 빼곡했다.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칩 내부는 슬쩍 봐도 꽤 복잡해 보였다. 전 교수는 “이 설계도는 뇌를 묘사한 인공 신경망”이라며 “우리는 뇌처럼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연산도 가능한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략>   ▲ 뉴로모픽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는 전동석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매경과 인터뷰하면서 연구실 학생들과 개발한 뉴로모픽 아키텍처 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물론 구현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뉴로모픽 아키텍처는 뉴런과 시냅스 구조를 실리콘 칩 위에 구현해 연산과 저장이 한 몸처럼 작동하게 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려면 정보 처리 과정부터 손봐야 한다. 뇌는 데이터를 ‘아날로그’로 처리하는 반면 컴퓨터는 ‘0’과 ‘1’이라는 디지털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입력부터 연산, 출력까지 모두 아날로그 방식으로 처리하면 뇌처럼 빠른 계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런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연구자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 저장 방식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기존 AI 반도체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용량은 커야 한다. 현재 인텔, IBM을 비롯해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연구개발(R&D) 수준이다. 전 교수는 “이 시장을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수십 년간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시대의 하드웨어는 더 빠르게, 더 정밀하게, 더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폰 노이만 아키텍처가 더 이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해답은 ‘뇌를 닮은 컴퓨터’일 수 있다”며 “분명한 것은,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방’이 아닌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링크> 매일경제: “세상에 없던 뇌 닮은 컴퓨터 만듭니다”...5배 빠른 칩 향한 서울대의 역습 [한국을 바꿀 질문]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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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 융복합 연구 집담회 지원사업 선정

    우리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가 책임 교원으로 주도하는 「연결과 감각: 관객 중심 전시를 위한 집담회: Exhi-Tech Roundtable」 연구 집담회가 2025학년도 융복합 연구 집담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서울대학교에는 규장각, 박물관, 미술관(MoA), 문화예술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기관들이 존재한다. 각 기관은 고문헌, 유물, 현대미술, 실험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주로 내부 학술 연구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전시물은 더 이상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머무를 수 없다. 관객은 능동적 소비자로 자리잡았고, 문화기관 역시 사용자 중심의 사고와 소통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전시 설계에 있어 기술 기반의 표현 방식, 몰입형 경험, UX 중심의 큐레이션 등 새로운 전시 기법을 반영할 시점에 와 있다. 이번 집담회는 외부 전시 전문가와의 특강을 통해 첨단 전시 기술과 연출 기법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각 기관이 가진 자원과 강점을 바탕으로 연계형 전시 모델을 모색하고, 학예사 교육, 기관장 간 전략적 컨센서스 형성의 기회로 확장하려 한다. 관객 중심, 현실 중심의 전시 기획이 필요한 지금, 이 집담회는 교내 문화기관이 함께 방향을 정비하고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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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이재규 교수, 융복합 연구 집담회 지원사업 선정

    우리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이재규 교수가 책임교원으로 주도하는 「인공지능과 다중 오믹스 데이터 융합 기술을 활용한 난치성 질환 진단·예후 예측 및 기전 규명」 연구 집담회가 2025학년도 융복합 연구 집담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집담회는 알츠하이머병, 암, 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이 가진 복잡한 발병 기전과 높은 이질성 문제를 해결하고, 조기 진단과 예후 예측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난치성 질환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 다양한 오믹스 층위에서 광범위한 변화를 동반하는데, 이러한 다중 오믹스 데이터를 생성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분석하는 것은 연구자들에게 커다란 도전 과제이다. 이번 집담회는 여기에 공간 다중 오믹스 데이터 생성 기술과 AI 기반 분석 기법을 접목해 기존 접근법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여 교수진은 우리 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를 비롯해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약학대학 약학과, 첨단융합학부 디지털헬스케어 전공, 물리천문학부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중 오믹스와 AI 기반 정보 처리 기술의 동향 분석, ▲발병 기전 규명 및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AI 활용 전략, ▲분석 파이프라인 표준화와 국제 공동연구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원이 난치성 질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학제 간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도출된 연구 성과는 신약 개발, 약물 반응 예측, 임상시험 설계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대학원은 이번 집담회를 통해 난치성 질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학술 성과와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며, 융합 연구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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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MIPAL 연구실, 과기부 실험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에 3개 팀 선정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MIPAL lab(Machine Intelligence Pattern Analysis Laboratory, 지도교수 곽노준) 연구실의 이형석 학생의 Auteurs Media 팀 외 2개 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실험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 에 선정되었다. '실험실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대학원 실험실의 혁신적인 기술이 연구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Auteurs Media팀은 AI 기반의 정밀 취향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소설을 생성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제시했다. Eduverse팀은 생성형 AI와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의 텍스트 기반 교육 콘텐츠를 몰입감 높은 VR 학습 경험으로 자동 전환하는 혁신적인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제안했다. Micro3D팀은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GS)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기포의 3차원 형태를 정밀하게 재현하여, 수소 에너지 전기분해 과정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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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2025년 하계 융합연구프로그램 리뷰(CCADD)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하계 융합연구프로그램을 통해 신약개발융합센터(Center for Convergence Approaches in Drug Development, CCADD)에서 인턴을 한 건국대학교 화학과 장채영입니다. 제가 인턴을 수행한 연구실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신약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real-world data와 real-world evidence 활용, 규제과학, 약동학과 약역학, 그리고 자연어처리 기반의 약물 상호작용 예측이나 임상 문서 정보 추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저는 인턴 기간 동안 크게 두 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첫번째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와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였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논문을 읽으며 기준이 되는 지표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적합한 분석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제 환자 데이터를 다루었습니다. 두번째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규제 문서에 특화된 기계번역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였습니다. 저는 규제 문서 텍스트를 온전히 추출하기 위한 코드를 작성하고, 논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딕셔너리 구축용 프롬프트를 설계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제 연구에 적용시켜보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CCADD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었습니다. 약 3주 동안 연구실 선배님들이 신약 개발 전반부터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본 개념 및 실제 적용 방식까지 강의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생소했던 용어와 개념에 점차 익숙해질 수 있었고, 이후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논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파이썬과 LLM 관련 서적을 북리딩을 통해 함께 공부하며 기본기를 다지고, 최신 연구 동향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2개월은 제 대학 생활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연구의 흐름과 진행 과정을 배울 수 있었고, 다른 기관과의 프로젝트 협력 회의에도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학원 인턴이 처음이었지만,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융합연구프로그램은 단순히 대학원 생활 경험을 넘어, 진로를 확실히 정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연구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을 통해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신 CCADD 연구실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 연구실 바로가기: CCADD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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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CCADD 연구실, AI 응급의료 솔루션 메디콜 개발

      이번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하계 융합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채영 학생[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신약개발융합연구센터(CCADD)]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구글이 공동 주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 구글 솔루션 챌린지'에서 탑3 중 하나인 '사회적 영향력 부문 최고상(Most Societal Impact Award)'을 수상하였다. 구글 솔루션 챌린지는 전 세계의 Google Developer Groups on Campus 학생들이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해결을 위해 구글의 AI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대회이다. 장채영 학생(아템포팀)은 이 대회에 Medicall이라는 솔루션으로 대회에서 제시한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중 Healthcare 분야에 참여하였다. Medicall은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할 때 직면하는 실시간 병상 가용성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구글의 Gemini를 활용하여 환자의 상태와 위치를 기반으로 1분 이내에 가장 적합한 응급실을 자동으로 매칭함으로써,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응급 의료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장채영 학생이 참여한 아템포팀은 사회적 영향력 부문 최고상(Most Societal Impact Award)을 수상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와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정부도 못푼 '응급실 뺑뺑이'…대학생들 AI 해법에 구글도 엄지척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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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박영주 교수, 제14회 광동 암학술상 선정

    광동제약, 제14회 광동 암학술상 수여…3개 부문서 4명 시상 ▲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박영주 교수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광동제약[009290]은 대한암학회와 함께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로는 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주 교수, 고려의대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효송 교수,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광동 암학술상은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해 2012년 공동 제정한 학술상이다.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우수논문을 발표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 <중략> <관련기사 링크> 연합뉴스: 제14회 광동 암학술상에 서울의대 박영주 교수 등 선정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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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박재흥 교수, 미국은 투자가 1000억, 우리와 10배 차이..옛날 반도체 산업 닮아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

    韓 로봇 산업, 어떤 지원 필요한가 로봇 산업 기업·학계 전문가 인터뷰 "美 투자 규모는 10배, 지원 부족" 데이터 인프라 확충, 협업 체계 구축 편집자주 중국 선전의 학교 운동회에는 학부모가 로봇을 데리고 오는 장면이 낯설지 않다. 로봇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중국에선 로봇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이런 풍경은 쉽게 로봇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전 화창베이에선 하루 만에 로봇 한대를 제작할 부품을 조달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로봇은 다시 공장 등으로 투입돼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일으킨다. 반면 한국은 로봇이 연구실과 시제품에 머무르고 있다. 산업화의 출발선조차 제대로 밟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시아경제는 중국 선전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의 구조와 속도를 조명했다. 세계가 이미 상용화 경쟁에 뛰어든 상황에서 한국이 놓친 과제를 짚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산업 전략을 어떻게 다시 세워야 할지 절박한 해법을 모색한다. "아주 옛날 한국 반도체 산업을 떠올리게 된다."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블루로빈 대표)는 현재 한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생태계를 이렇게 비유했다. 197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기술도 자금도 부족해 겨우 연구 단계에 머물렀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정부가 전략 산업으로 밀어붙이고 대기업이 거액을 쏟아붓는 결단을 내리면서 세계 시장의 주인공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도 반도체 초창기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정부의 지원은 제한적이고 투자 규모는 해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요구 역시 정부 자금 확대, 데이터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 제조 업체와 소부장 기업 간 협력 강화다. ▲ 박찬훈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장(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장)이 지난달 1일 대전시 유성동에 위치한 기계연 본사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특히 휴머노이드 산업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만으로는 성장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연구개발-인증-양산-수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한국로봇산업협회 산하 로봇부품협의회 회장)는 "국내에서 로봇 부품을 개발해도 국제 인증을 받지 못하면 글로벌 완제품사에 납품하기 어렵다"며 "인증 절차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만큼 정부가 공동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술 설계 단계부터 완제품 기업과 협력해야 연구 성과가 곧바로 양산에 적용될 수 있다"며 "부품사 단독으로 개발하면 실제 제조 현장에서 쓰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초기 단계부터 완제품사-부품사 간 공동 개발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가 지난달 12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에스비비테크 본사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 제공. 이와 함께 표준화 모델 구축도 핵심 과제로 꼽힌다. 류 대표는 "감속기, 센서, 모터 등 업체들이 각자 다른 규격으로 제품을 내놓으면 제조사가 안정적인 공급망을 꾸리기 어렵다"며 "부품 업체들이 연합해 표준화 모델을 만들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할 수 있고 제조사도 국내 생태계를 신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된다 해도 결국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금 격차 문제를 넘어서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박재흥 교수는 "국내에서 시리즈A 투자를 받아도 많아야 100억~200억원 수준인데 미국은 2000억원 정도로 최소 10배 차이가 난다"며 "투자사들이 '이 돈으로 테슬라와 어떻게 경쟁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자금 격차가 크다 보니 기업들이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박재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블루로빈 대표)가 지난달 11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박준이 기자> 업계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기업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장에서는 자금 지원 확대와 데이터 확보, 제조 업체-소부장 협력 강화를 공통된 요구로 내놓고 있다. 로봇 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요구는 정부 지원을 더 많이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찬훈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장(한국기계연구원)은 "100억원대의 정부 지원이 커보여도 해외에서 투입하는 액수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며 "미국과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산업이라고 받아들이고 정말 미친 듯이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전략을 두고 업계에서는 단순히 자금을 넓게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먼저 나와야 시장의 신뢰가 쌓이고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중략> 이 같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활용과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자체적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 센터를 마련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나 기업의 플랫폼에 종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현준 로브로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면 내부 서버가 따로 있어야 한다"며 "대부분 외부 서버를 활용하는데 로봇이 보고 행동하는 이미지와 영상이 실시간으로 촬영돼 어딘가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제조 현장에서 습득한 기업 정보들이 외부 서버로 보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관련기사 링크> 아시아 경제: " 미국은 투자가 1000억, 우리와 10배 차이…옛날 반도체 산업 닮아"[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⑧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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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박사과정 황인준 외 5명, “Silent speech interface를 주제로 AI 챔피언 대회 출전" 사전 심사 100팀에 선정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박사과정 황인준, 이재준, 한동엽, 이지원, 김하윤, 최형용 학생(지도교수 이교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이 공동주관하는 AI 챔피언 대회 출전하여 사전 심사 100팀에 선정되었다. 이 대회는 AI 분야 혁신적인 신기술·제품·서비스 발굴 및 도전적인 연구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자유주제 기반의 경진대회이다. 참가 연구팀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해법을 제안하고 경쟁한다. 이 들은 이번 대회에서 Silent speech interface를 주제로 대회에 출전하여, 사전 심사 100팀에 선정되었다. 추후 우수 연구팀은 사전 심사를 통해 100개 팀을 선정하여 “자율 선행 연구” 지원하고, 인공지능 분야 후속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사업의 R&D 과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본선 우승팀은 최대 30억 원 상당의 후속 연구 지원 예정이다. 현재 사전심사를 통해 100팀에 선정되었으며, 중간 심사는 오는 9월 26일에 최종 20팀이 선정된다. 최종심사는 10월 말 ~ 11월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대회일정> - 대회 접수: 7.1 ~ 7.23 - 사전 심사: 7.25 ~ 8.7 - 중간 결과 마감: 9.12 - 중간 심사: 9.16 ~ 9.26 - 최종 결과 마감: 10.22 - 최종 심사: 10월 말 ~ 11월 초 대회 개최 예정 - 후속연구 지원: 2025.12 ~ 2026.10   ■ AI챔피언 홈페이지: https://ai-champion.or.kr/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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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IEEE-RAS 휴머노이드 2025, 9월 30일, 서울 COEX 개최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 한국로봇학회 공동주관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학술대회 IEEE-RAS Humanoids 2025가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4단계 BK21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 (참여학사조직: 지능정보융합학과)과 한국로봇학회(KROS)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글로벌 로봇 연구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umanoids 2025는 IEEE-RAS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위원회가 주관하는 학회로, 미주·유럽·아시아를 순환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Humanoids 학술대회는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로봇학습 분야의 주요 학회인 CoRL 2025 (Conference on Robot Learning)이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며, 9월 30일에는 공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AI분야에 화두가 되고 있는 Physical AI의 핵심 적용 분야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Nvidia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이번 공동주관을 통해 소속 구성원들이 CoRL과 Humanoids에 참여하며 Robot Learning과 Humanoid 연구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umanoids 2025 학술대회 홈페이지URL: https://2025humanoids.org/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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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민지 학생, 2025년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김민지 학생(지도교수 김정민)이 2025년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신규과제(2년간 총 5,000만원)에 선정되었다. 김민지 학생이 수행하게 될 연구개발과제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에서 초고분해능 형광 현미경을 활용한 내경계막의 역할 규명 및 진단 가능성 탐색”으로, 증식성 당뇨망막병증(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PDR) 수술 후 병리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진단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 선정은 초고분해능 형광 이미징을 주력으로 하는 김정민 교수 연구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학·생명과학·광학기술을 융합하여 질환의 병태생리를 정밀하게 해석하고 임상 진단 및 치료 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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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양현승 겸임교원, 2025년도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겸임교원이자 서울신세계안과 안과전문의인 양현승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3차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연구지원, 비전임유형) 신규과제에 선정되었다. 선정된 연구개발과제는 “그래핀 양자점의 익상편 치료 효과 및 기전 분석”으로, 그래핀 양자점(Graphene Quantum Dots, GQDs)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항염·항혈관신생 효과를 바탕으로 익상편(pterygium)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익상편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서 발생하는 흔한 안과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중장년층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현재까지의 유일한 치료법은 외과적 수술이나 높은 재발률과 합병증으로 인해 새로운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초고분해능 형광 현미경(SMLM)을 활용하여 단일 분자 수준에서 그래핀 양자점의 작용 기전을 규명하고, 비침습적이고 재발을 최소화하는 혁신적 치료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현승 교수는 안과 전문의로서의 임상적 경험과 응용바이오공학 연구자로서의 융합적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과 기초연구를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 선정은 안과 질환 연구에서 나노소재 기반 치료제의 가능성을 학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향후 임상 적용으로의 확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다양한 안과 질환에 나노기술을 적용한 비침습적 치료법 개발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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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석사과정 이형석, 윤대원(MIPAL), CVPR 2025 Video Auto Evaluation Challenge 1위

      2025년 6월, 지능정보융합학과 MIPAL 팀(석사과정 이형석, 윤대원 학생, 지도교수 곽노준)이 Challenge B - Auto Video Evaluation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이 대회는 2회째를 맞이한 최신 기술챌린지이며, 올해는 비디오 생성(Video Generation)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이 챌린지는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이라는 학회에서 열리는데, 정규 학회와 다르게 미래에 각광받을만한 분야에 대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워크샵이다. 학회만큼 뛰어난 성능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접근법, 해결법을 제시하고 토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AI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그룹이 주최하며 Google, UCSB(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등이 포함된 연구 그룹이 주축이다. MIPAL 팀(이형석, 윤대원 학생, 지도교수 곽노준)이 참가한 Challenge B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영상에서 품질 결함(artifact)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성능을 겨루는 대회이며, 참가자들은 각 트랙에서 주어진 데이터에 대해 사람처럼 결함을 판별할 수 있는지 평가받는다. 수 많은 경쟁자 중에서 본 대학원 MIPAL 팀(이형석, 윤대원 학생, 지도교수 곽노준)은 AI가 만든 그림이나 영상이 얼마나 '진짜 같고', '주제에 잘 맞는지'를 사람처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는 'AI 심판'을 만드는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AI 기반 자동 평가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 관련 링크: GenAIMAGIC@CVPR2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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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신영기 교수, 2025년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분야" 선정

    2025년도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바이오 첨단특성화대학원"은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신영기교수가 연구책임자이며, 2025년 3월 ~ 2030년 2월까지 5년간 연간 30억 지원사업이다. 서울대학교와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5년도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되면서 서울대와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과 첨단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바이오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ㆍ운영하며 산업계 취업을 지원하는 데 연간 30억 원(5년간 1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6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핵심 거점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 시흥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된 후,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우선시공분 계약, 바이오 선도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운영, 경기형 과학고 유치 등 시흥시의 바이오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산업 바이오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하며, 시흥시의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 창업 초기 기업을 육성하고,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산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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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석박통합과정 이형석 외 2인, 인공지능 융합정책 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형석 학생, 백인준 학생, 윤대원 학생(지도교수 곽노준)이 2025년 6월 30일 충북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융합정책 해커톤에 참여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번 해커톤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 영상 생성" 정책을 제안하고, 특히 지방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을 돕는 영상 생성 모델을 개발하여 시현했다. 자체 개발한 MSG 모델은 긴 형식(Long-form)의 영상 생성이 가능하여, 소상공인들이 짧고 쉬운 명령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홍보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시태그 생성 및 QR코드 연동 기능을 제안하여 인공지능이 생성한 비디오를 메뉴판, 포장지, 배너, 명함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정책과 기술을 통해 초기 사용자 10% 수준에서 550억 원 이상의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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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이형기 교수(융대원 원장), "바이오데이터인력양성사업" 선정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인 이형기교수가 연구책임자인 "바이오데이터인력양성사업"은 25년 3월부터 ~ 26년 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간 30억 원(5년간 15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바이오협회를 주관기관으로 서울대학교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이다 "바이오데이터인력양성사업"은 ▲인공지능(AI)신약개발(서울대학교) ▲바이오 인포매틱스(한양대학교 ERICA) ▲바이오 데이터사이언스(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3개 분야에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인재 432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글로벌 바이오 패러다임이 데이터 기반 연구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핵심인력 양성 및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과목 개발 및 개선,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의 단기교육과정 운영,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프로젝트 발굴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기업의 참가 비중을 높인 바이오기업 채용설명회,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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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Start up]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신영기 교수, "에이비온"

    에이비온 기술이전 * 창업을 시작한 이유 에이비온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신영기 교수(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가 2010년 인수 창업한 기업으로,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바이오마커(Biomarker)를 활용한 동반진단 기술과 표적 항암 신약 개발을 긴밀하게 접목시키는 비전을 가지고 에이비온을 설립했다. 이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가진 환자에게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부작용을 줄이는 정밀 의료의 개념을 국내 신약 개발 초창기부터 도입한 선도적인 행보였다. 이러한 창립 정신은 에이비온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BN202(항체 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항암 신약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한 암 극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업 소개 에이비온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병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한국의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정밀 의학 기반의 표적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에이비온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전임상부터 임상 단계에 이르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중 핵심 파이프라인인 ABN401은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ABN501과 ABN202는 항체 기반의 FIRST-IN-CLASS 약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6월, 에이비온은 자체 개발한 항체 플랫폼 ABN501 기반의 항체 5종(Claudin3 포함)을 글로벌 제약사에 최대 1조 8,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계약은 에이비온의 플랫폼 자체가 기술력과 상업적 가능성 모두를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응용 확장성과 글로벌 공동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 개발 기술의 차별성 에이비온은 혁신적인 항체 구조 및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국의 신약 개발 기업이다. 이 핵심 기술을 통해 강력한 치료 효능을 가진 인터페론 베타와 같은 사이토카인 물질을 항체와 정교하게 결합시킨다. 이는 사이토카인 약물의 짧은 체내 반감기와 전신 부작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항체가 질병 부위를 정확히 찾아가 인터페론 베타가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작용하도록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시너지를 낸다. 이러한 독자적인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을 바탕으로 에이비온은 ABN202와 같은 FIRST-IN_CLASS 표적 항암제 플랫폼 물론, 다양한 미충족 의료 수요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온의 기술력은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을 높여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접근 가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다. * 단백질 표적항체 'ABN501' 또는 'ABN202'등에 대한 소개 ·  ABN501: 고형암 표적 항체 신약 개발 프로그램 ABN501은 Claudin3(CLDN3)를 포함한 30여 가지 이상의 항체를 기반으로 고형암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주요 바이오마커들을 다각적으로 타겟하는 항체 신약 개발 프로그램이다. 에이비온은 CLDN3와 같이 암세포의 성장, 전이, 약물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들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항체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히 하나의 표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바이오마커에 대한 광범위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여러 종류의 고형암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넓히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암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ABN202: 'Beyond ADC'를 지향하는 차세대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ABN202는 에이비온의 독자적인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CFP, Antibody-cytokine Fusion Protein)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 중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 플랫폼이다. 에이비온은 이 플랫폼을 **"Beyond ADC"**라는 캠페인으로 소개하며, 기존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이 가진 한계점을 보완하고, 나아가 면역항암제로서의 기능을 추가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ABN202는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겟하는 항체에 강력한 항암 및 면역 조절 기능을 가진 사이토카인을 결합시켜, 표적 지향성과 면역 활성화라는 두 가지 핵심 기능을 동시에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암세포에 직접적인 사멸 효과를 유도함과 동시에 주변 면역 환경을 개선하여 환자 자신의 면역 시스템이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 차세대 치료 전략으로,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향후 계획 ABN401의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MET 유전자 변이 또는 증폭 환자를 타겟하는 ABN401은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며 그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ABN401의 임상 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목표이다. 특히, 기존 MET 저해제에 대한 내성 환자군과 면역항암제 투여 환자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글로벌 빅 파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BN202 플랫폼의 가치 증명 및 파트너십 구축: 'Beyond ADC'를 지향하는 ABN202는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ACFP)이라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로, 암세포 표적성과 면역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이비온은 ABN202 플랫폼의 연구 성과와 초기 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혁신적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잠재적인 파트너사들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만큼, 플랫폼 기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ABN501 프로그램 확장: 다양한 고형암 바이오마커를 타겟하는 ABN501 항체 신약 개발 프로그램 역시 꾸준히 진행하며 파이프라인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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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사과정 이규복 학생, 2025 대한고분자학회 및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연속 수상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응용바이오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이규복학생(지도교수 이강원)이 2025 대한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제25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활용해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하이드로겔 패치를 난소 이식에 적용하여 이식된 난소 조직의 생착과 기능 향상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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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문화예술원장), 서울대 문화관 새단장...이주용 ˙ 최기주 부부 100억원 기부

    서울대학교는 7월 3일 기존 문화관 해체를 기념하는 의례와 기공식을 잇따라 열고, 2021년 이주용 KCC정보통신 명예회장과 최기주 여사가 출연한 100억 원 ‘문화관리모델링 기금’을 바탕으로 새 문화예술 복합공간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중강당 앞 행사에는 유홍림 총장과 대학 관계자, 기부자 최기주 여사와 가족이 참석해 문화관의 연혁을 돌아보고 ‘문화 커먼즈’ 비전을 발표했다. 최기주 여사는 “새 문화관이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거점이자 학생과 구성원의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4년 준공된 기존 문화관은 지난 40여 년간 예술공연·토론·기념행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대는 주요 구조체 일부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완전히 재건축할 계획이다.                                                                                             <중략>     <관련기사 링크> 서울대 문화관 새 단장… 이주용·최기주 부부 100억 원 기부-국민일보 [On the Same Page] 대례필간 (大禮必簡) ‘가장 위대한 예는 반드시 간편해야 된다’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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