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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실 2021-07-16 9
(출처: 서울하우징랩 주거컨퍼런스)
지난 6월 10~11일,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1인가구 정책 방향성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서울하우징랩 '1인가구 주거 컨퍼런스'에 본 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이중식 교수가 '청년 1인가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민간과 공공에서 청년 주거의 대안으로 쉐어하우스가 많이 떠오르고 있고, 1인가구에 근접하여 연구를 했던 이 교수의 '혼자 잘 살기연구소'를 통해 1인가구의 분석과 주거의 품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이 교수는 1인가구의 연구를 위해 신림동 여성전용쉐어하우스 1층에 '혼자 잘 살기연구소'를 차리며 '스피커 그리드'와 'Prehension'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쉐어하우스 내 1인가구들이 지식을 매개로 공동체를 형성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공용공간의 확장감과 행동계획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다.
"보다 나은 쉐어하우스를 위해서는?"이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정상가구의 해체, 문화와 운영에 대한 레이어드 강화(커뮤니티웨어1), 공간 선택지의 접근성과 투명성의 체계화 등 소유를 위한 작은 옵션을 마련하고, 대규모 공급을 지양하고 편의적인 방법으로 문제해결하는 것들을 고민해봐야 한다"라며 "맞춤형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사용자의 눈높이에서는 접근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며 "이 부분을 조금 더 고려해야 더 나은 쉐어하우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전했다.
"주거의 품질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공간과 공간을 둘러싼 여러 인프라를 고민하고, 스마트하우징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문화적 레이어, 운영이나 관리의 레이어 측면에서 청년들이 아주 좋은 품질의 주거에서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다양성에 대한 시각성 즉, 자신의 공간과 라이프에 대한 시각과 가능성의 확장, 획일화되지 않은 주거형태를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좋은 품질의 주거형태가 공급되었으면 한다"고 마무리하였다.
Housing Festival 2021 Home for One-발제자 인터뷰(이중식 교수): https://youtu.be/LAlxBZxtTls
이중식 교수_사용자경험 연구실 홈페이지: https://ux.snu.ac.kr/
¹ 결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와 운영의 이슈(ex_나이키 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