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석 교수

▲ 전동석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왼쪽)와 박정우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뉴로모픽 프로세서를 살펴보고 있다.
뉴로모픽 반도체는 뇌의 연산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AI) 반도체다.

 

정부가 4월 말 비(非)메모리 반도체인 시스템반도체 육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업에 들어갈 1조 원 가운데 2475억 원을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2405억 원을 추가 투자해 현재 사용되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를 대체할 신개념 소자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능형 반도체나 AI 반도체는 AI의 핵심 기술인 인공신경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반도체다. 현재 널리 쓰이는 트랜지스터 기반의 반도체 효율을 극대화한 개념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AI 반도체 시장은 해마다 18%씩 성장해 2025년에는 전체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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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이 추진되는 지능형 반도체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뇌나 신경세포의 특성을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이다.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을 반도체에 적용했다. 전 교수는 “데이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고 정보를 1비트 단위로 처리하는 점은 동물의 신경계 작동 원리와 매우 유사하다”며 “기존 딥러닝(반복기계학습)도 동물의 신경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데이터가 거꾸로 흐르는 과정이 존재하고 정보 처리도 여러 비트를 단위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기본 특성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90519/95597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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