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융합협의회 이끄는 김상은 초대 회장

112곳 참여…작년 10월 출범
융합연구·교육·정책개발 임무 맡아

김상은 교수

▲ 김상은 교수(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한국처럼 융합 키워드를 내세워 대학에 학과를 개설하고 관련 단체까지 설립한 나라는 없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린다면 독창적인 융합강국을 실현할 수 있을 겁니다.”

김상은 미래융합협의회장(61·사진)은 “한국만의 융합문화를 잘 가꿔나가면 세상을 놀라게 하는 혁신기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래융합협의회는 국내 융합연구·교육·정책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에어비타, 웰트, 스탠다임 등 기업은 물론 대학 연구소 등 1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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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문사회,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을 함께 교육받는 기간이 짧다. 인격이 형성되고 학문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고등학교 때부터 문과계, 이과계로 나뉘어 교육받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문·이과 구분없이 함께 교육해야 한다”며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다른 공부를 하는 사람, 다른 분야의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과 항상 대화하고 어울려야 한다”고 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도 경영이나 마케팅을 하는 부서 사람들과 어울려야 시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이것이 융합의 시작”이라고 했다. 정부 역할도 중요하다. 김 회장은 “융합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정부 몫”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5079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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