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사진

안녕하세요. 이번 동계 융합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태오입니다.
제가 인턴한 기간은 몇년 동안 계속 연구하시는 연구실의 석박사 분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짧은 시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연구실에서 많은 일을 경험할 수 있었고, 만약 앞으로 융대원 입학하게 된다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인턴으로 일한 연구실은 디지털정보융합전공 인간중심컴퓨팅 연구실(서봉원 교수)입니다. 교수님은 저희 연구실이 ‘인간에게 얻은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 연구’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많은 연구실들이 그러하듯, 인간중심컴퓨팅 연구실 역시 정말 다양한 전공 출신의 연구원분들이 모여서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분야에 대해 연구하며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이지만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평창올림픽 내용에 관하여 자동으로 기사, 카드뉴스, 동영상뉴스를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처음 프로젝트에 참여 할 때는 과연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컴퓨터과학전공자로서 코딩을 하며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팀원 분들 역시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시기 때문에 프로젝트 회의에도 참여하며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학부생으로서 경험하기 힘든 것이어서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인턴 3명끼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보통 주제를 정해주고 그것에 대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몰랐었는데, 주제를 정하는 것 자체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서로의 관심사가 공통되어야 했고, 또한 과연 그 주제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 연구해 나갈 수 있느냐 역시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연구실 선배분들과도 이야기 나누며 도움을 받아 주제를 선정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인기검색어 순위와 뉴스기사의 양, 내용에 관한 관계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HCIK라는 한구의 HCI학회를 참여한 것 역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올 해에는 Trans-Humanity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정재승 박사님의 강연을 듣는 등 HCI가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연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2박3일간 함께하며 연구실 분들과 더욱 더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3학년 2학기에 올라가는 나름 고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취직을 해야 할 지, 혹은 대학원을 가야 할 지 미래에 대한 고민이 한창 많을 때 이렇게 인턴을 하면서 직접 경험해 본 일은 정말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다른 분들이 시키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연구도 해볼 수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제가 연구하는 일에 맞는지 역시 확인 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감사드리고, 또한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신 연구실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처럼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융대원 인턴을 꼭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인화 후기2

안녕하세요. 분자영상 및 테라노스틱스 연구실(임형준 교수)에서 인턴을 한 DGIST 기초학부 한인화입니다.
저는 2학년 때까지는 생명과학을 전공했고, 3학년부터는 의공학과 뇌공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산학과 전기전자공학 분야 공부를 했습니다. 3학년 때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GRP)에서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을 이용한 뇌혈류역학 관점의 통증 즉성’에 대해 연구하며 뇌 이미징 기기인 fNIRS와 EEG에 대해 1년 동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fNIRS와 EEG 기계로는 대뇌 피질의 활성화만 볼 수 있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에 PET나 CT 등 몸의 모든 부위를 볼 수 있는 이미징 장치와 핵의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나노 물질, 세포, 핵의학 영상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구하는 방사선의생명과학의 분자영상 및 테라노스틱스 연구실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가 지닌 다양한 학문적 배경지식을 여러 측면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인턴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노 물질 합성, 동물 실험, 딥러닝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 분야에 기준을 두지 않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교수님이 이전부터 진행하던 ‘FDG PET Harmonization for Radiomic Study using Deep Learning’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PET 영상은 Reconstruction Algorithm에 따라 영상의 결과물이 다른데, 과거의 Reconstruction Algorithm을 이용해 만들어진 영상과 새로운 기술이 추가된 Reconstruction Algorithm으로 만들어지는 영상을 딥러닝을 통해 Hamonization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여러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보며 프로젝트에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분자영상 및 테라노스틱스 연구실에 들어오기 전, 저는 생명과학 연구실(퇴행성 뇌질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해본 적이 있고 1년 정도 뇌공학 연구실(BCI 연구실)에서 연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두 연구실에서는 한 분야에 대해 깊게 배우고 연구해 보았다면, 융합연구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선배들과 다양한 연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핵의학, 의생명과학에 관심이 있거나 융합적인 학문을 하고 싶은 학생들은 분자영상 및 테라노스틱스 연구실 임형준 교수님 지도 아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학교로 돌아가 4학년을 보내고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의공학, 뇌공학에 분야가 매우 다양해서 아직 뚜렷한 연구 방향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생명과학과 공학을 바탕으로 한 복합적 학문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싶습니다.

김민지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 한국외국어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한 김민지입니다. 저는 방사선융합의생명전공 연구실인 신약개발융합연구센터(이형기 교수)에서 지난 2017년 동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CCADD 연구실은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연구진들이 모여 수학적, 통계적 방법을 통하여 약동학, 약력학, 생체표지자와 치료성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예측하는 약물계량학을 연구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차세대 임상시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랩미팅과 저널클럽, 방융 세미나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인턴 활동 기간에 PK, PD, 유전학, 통계학, 딥러닝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논문 작성에 참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여한 논문은 노인 환자군에서 vancomycin을 처방할 때 치료약물모니터링(TDM)의 시행 효과 여부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통계적 기법과 제 전공인 생명공학을 같이 고려하여 데이터를 보고 분석하는 방법, 변수를 고려하는 방법 등을 같이 고민해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CCADD 인턴 활동 기간 내에 국가임상시험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기관에 산재되어 있는 임상시험 관련 정보들을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통합 및 관리하여 신약 재창출이나 임상시험 설계에 관련된 중요 의사결정지원 시스템(AI-based Clinical Trial Resource Integration System, ACTRi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회의에 참여하면서 실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CCADD 인턴으로서 학회에 참가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연구내용을 가까이에서 접해볼 수 있었고, 향후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연구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진학 이전에 CCADD에서 많은 연구자와 교류를 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도 얻어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얻게 해주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또한 여러모로 도와주시고 조언, 상담해주신 저희 교수님과 연구실 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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